잘되는 학원, 브랜딩으로 승부하라 - 학원장이 꼭 알아야 할 4가지 차별화 전략
이현진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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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은 저하되었지만 학원은 늘고있는 만큼 학원의 경쟁 또한 더 치열해졌다. 많은 공부방과 학원들이 생기지만 그만큼 문을 닫는 곳 또한 많다.
이 책으로 교육전문가들 네 분이 어떠한 차별화 된 전략으로 공부방과 학원 창업을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만들수 있었는지 그 노하우를 배울수 있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장 먼저 고민하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할 수 있게 실력을 더 키우자. p.19

🔖"네가 원하는 대로 해" p.51

🔖공부그릇이 '크게' 자라길 바란다면 독해 능력에 주목해야 한다. p.88

🔖머릿속에 지식을 욱여 넣어주는 학습이 아니라 독서를 통한 '독해력'을 기르는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p.121

🔖매일 5분 좋은 행동의 씨를 뿌릴 때 좋은 습관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된다. p.154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 교과서 공부법 뿐만 아니라 1인 공부방 운영 노하우, 공부방의 온ㆍ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배울 수 있다.

단순히 성적을 상승시키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즐겁게 수업하면서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방이나 학원 운영은 1인 창업과 같다.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경영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원장의 차별화된 브랜딩과 전문적인 교육스킬, 그리고 성공적인 홍보마케팅이 모두 필요하다.

최근 아들이 학원에 등록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학원 수업 피드백도 잘 해 주시지만 아이가 즐겁게 수업 받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하루 몇 시간의 수업 뒤에는 많은 노력들이 숨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선생님들의 말 한 마디가 공부, 인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듯이 아들의 첫 번째 선생님인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도 새각해보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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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번관에 어서 오세요
카노 토모코 지음, 김진희 옮김 / 타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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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인터넷 게임 폐인이자 백수 '찰나'.
돌아가신 외삼촌으로부터 외딴섬에 지어진 건물 하나를 된 유산으로 받게 된다.
반 강제적으로 부모님께 버림 받듯 유산 상속을 위해 변호사와 함께 섬으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210번관'은 일본어로 2와 10을 합쳐서 니토라고 발음할 수 있는데, 백수를 뜻하는 니트족과 발음이 같다.
제목의 '210'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백수여관', 즉 백수인 주인공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주인공 '찰나'[ES게임 케릭터명]는 수입을 위해 숙박시설의 입주자들을 모집하게 된다. 학벌은 좋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히로[NO210-2], 백수 산부인과 의사 [BJ], [카인], [사토시]와 암컷 고양이 차토와 함께 210번관에서 지내게 된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잘 모르고, 할 줄 아는 게 없던 사람들이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고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해결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수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p.114

우체국장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주인공은 사유리 할머니의 코칭을 받고,
스마코 할머니의 따뜻한 말 한 마디의 공감과 멧돼지를 화살로 명중시키는 스즈키 할아버지의 노련함으로 섬 어르신들의 든든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섬의 할매 테라피는 진짜 용하네. p.195

히로가 사랑에 빠진 게임속 [타피오카 1103]과 [라쿠다]의 존재를 알고 정말 놀랐다.
(완전 반전!!!)

백수였던 주인공은 우체국장이 되어 210번관을 운영하고, 가족의 아픈손가락이었던 히로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BJ또한 출산을 도우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토시 또한 젊은 여자에 대한 원망을 없애고 자신의 일을 찾게 된다.

🔖그렇게 초조해 할 거 없어.
어차피 부족한 것 투성이니까.
확실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돼. p.229

🔖한 발짝, 한 발짝,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p.231

🔖너희는 진짜 좋은 친구들이구나. p 267

🔖그것도 부모님의 사랑인 거지. p.311

부족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서로 성장하고, 210번관이 있는 외딴섬 또한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는 것을 보며 지금 보이는 것으로 사람이나 상황을 단정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1년 전의 아들섬이 1년 후 이렇게 번창할 줄 상상하지 못한 것처럼 나의 미래도 한계를 두지 말아야겠다.

🔖미래는 아직 아무도 플레이한 적 없는 게임 같은 거니까. p.332

💗책키라웃과 타나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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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고대 그리스의 난리법석 신들과 괴물 이야기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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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 그리스 신화를 한 권으로 만든 교양만화이다. 그리스 신들과 다양한 괴물들, 그리고 영웅들을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맨 처음 제우스의 탄생이야기부터 올림포스 12신, 판도라의 상자, 테세우스와 미궁 괴물 미노타우로스,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이야기,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랑, 고대 그리스의 지하 세계 여행, 파리스의 황금사과로 부터 시작된 트로이 전쟁, 헤라클레스의 12가지 임무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 전집과 오디세이와 일리아드 전집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사실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 그리고 비슷한 이름들이 헷갈려 완독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고전을 만화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독사에 물려 죽은 에우리디케를 살려내기 위해 지하세계까지 가는 오르페우스의 사랑과 반면 아버지를 배신하고 테세우스를 구하기 위해 힘쓴 아리아드네를 버린 테세우스의 사랑이 비교된다.

이 책을 읽으니 그리스신화의 큰 그림이 그려진다. 다시 한 번 그리스 신화와 오디세이, 일리아드 전집 읽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켄타우로스족 가운데 가장 현명한 인물인 케이론은 유명한 전사 아킬레우스와 이아손을 비롯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수많은 영웅을 길러 낸 스승이었어요. p 29

🔖아폴론은 헤라클레스에게 잘못의 대가를 치르기 위해서는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를 위해 10가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지요. p.5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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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 - 매일이 새로 시작되는 엄마의 세상
박지은 지음 / 북스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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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면서 헤메고 후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이다. 어머니의 치매가 진행되며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뿐만 아니라 치매 단계별로 알아야 할 정보와 제공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치매는 초기발견과 초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치매의 여러 가지 증상 중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것이 '집 안이 더러워지고 옷차림이 지저분해진다.', '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p.25

젊은 시절 결벽증이 있어 부지런히 청소하셨던 어머니께서 위생에 문제가 생기고, 시공간을 헷갈려 하시고, 배회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는 수순을 밟는다.

<치매 돌봄 가이드>에서는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 장기요양등급 및 신청방법, 요양시설 선택 기준,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약물 요법 등 단계별로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 보다 엄마가 속상하지 않고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내는 게 더 중요한 일인 것 같다. p.68

🔖복지용구 급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중 재가급여 대상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시설 입소하기 전 재가급여 상태일 때 필요한 복지 용구를 구입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153

치매에 걸렸지만 딸에게 오랜만에 보낸 문자에 '사랑해' 라고 처음으로 표현하셨지만 어머니께의 일기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에 대한 추억과 걱정, 사랑이 오롯이 전해진다.

가족력이 있더라도, 가족력이 없더라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치매 유병율은 60대 이상부터 높아지지만 뇌의 변화는 40대부터 나타나므로 우리 모두 치매에 대해 배워야 한다.

치매에 걸려 사랑하는 가족을 잊어가고, 자신을 잃어가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빠른 시일 내에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이 아닌, 완전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다.
치매 환자들이 슬픈 기억들은 다 잊고 행복한 기억들만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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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살인 - 폭주하는 더위는 어떻게 우리 삶을 파괴하는가
제프 구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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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폭염'이라는 자연재해에 대한 이야기이다.
기후 저널리스트이자 환경 전문 언론인으로 활동한 제프 구델 작가는 남극부터 여러나라, 캐나다 북쪽 해협에까지 이르기까지 기후 재앙의 현장을 직접 다니며 마주한 피해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일상과 사회, 문화, 경제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염의 실태와 위험성을 이야기하며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본다.

그 첫 이야기는 폭염이 어떻게 한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지에 대한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고체온증과 열사병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을 배울 수 있다.
햇빛과 더위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은 땀샘이 생겨나고 피부색이 변하고 털이 빠지는 것으로 진화했다. 많은 포유류들의 열 관리 전략도 살펴본다.

🔖몸을 똑바로 세우고 서는 것이 몸을 차갑게 식히는 하나의 방법이었을 수도 있다. p.95

도시에서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강철의 제국은 열섬 효과를 일으켜 온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이 '바다'로 알고 있었는데 해양 폭염으로 바다까지도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무섭기도하다.

과다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정전으로 큰 손실발생과 사고, 죽음, 약탈 등의 위험성, 열에 의한 동식물들의 분포지 변화와 생태계 교란, 식량 안전의 위협, 빙하 속에 있던 수많은 바이러스들의 창궐, 진화하는 곤충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식량 생산 자체는 이미 기후 변화 때문에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p200

🔖태평양의 블롭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몰살시킴으로써 태평양 전체의 먹이사슬을 교란시킨 셈이다. p.226

🔖우리가 오늘날 삶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열은 어딘가에 가둘수 있는게 아니다. 이 열은 세상 모든 것에 가 닿는다. p.270

🔖코로나19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위는 우리 행성 위의 질병 알고리즘까지 다시 쓰고 있다. p.298

🔖북극의 영구동토층이 더 빨리 녹기 시작하면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막강한 메탄이 방출되고 고대 바이러스와 병원체는 전 지구적인 펜데믹으로 번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류에게 닥칠 기후 재앙에 관한 최악의 시나리오다. p.423

폭염을 일으킨 인류 모두가 공범이나 그 피해는 취약계층에게 더 치명적이다.
폭염에 의해 누구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회 제도적으로는 대규모의 도시 조성 프로젝트, 무더위 쉼터의 확산, 개인적으로는 폭염으로 인한 신체 증상을 알고 대비하기를 우리 다 함께 노력하는 여정을 함께해야함을 강조한다.

여러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실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주어 문제의 심각성이 무서울 정도로 다가온다.
5월 말인데도 벌써 여름 같은 날씨인데,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앞으로 어떤 무서운 전염병이 또 생길지 걱정이 된다. 평소 수분섭취에 더 신경쓰고 조금은 불편해도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폭염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는데 힘쓰겠다.
총14장에 걸쳐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짧은 서평으로 다 담기 어려운 책이다. 최재천 교수님 외 추천의 글처럼 많은분들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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