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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ㅣ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평점 :
파리 브르타뉴 지방에 멋진 집을 사서 호텔 겸 레스토랑을 만들고 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하는 꿈이 있는 16살의 프랑스 소년이 있다.
이름은 벵자멩.
키 167.5센티미터에 몸무게 89.6킬로그램이다.
살이 찌면서 또래 친구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게 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체육시간의 활동들이 부담도 되고, 쇼핑 때 몸에 맞는 옷을 찾기도 힘들다. 건강검진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게 되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게 되는데...
같은 반 친구 '클레르'를 좋아하면서
20킬로그램의 다이어트를 성공해 '클레르'와 해피엔딩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사랑 고백을 거절받은 후부터 폭식을 하게 되고 모든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과연 벵자멩은 자신의 꿈이자 삶의 행복인 음식을 포기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클레르와의 사랑까지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출간된 이후 오랫동안 사랑을 받으며 16개의 문학상을 휩쓸고, TV드라마 방영까지 했던 작품으로, 이번에 새로운 표지와 단어들로 리뉴얼 된 책이다.
이 나이 때 사춘기 또래 친구들이 그러하듯 외모와 다이어트, 그리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다루고 있지만, 가족, 친척들과의 관계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용기 내어 경험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직접 부딪히며 성장하는 청소년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의사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을 빼는 유일한 비결은 바로 사랑을 하는 건데 말이다. p.15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