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달빛천사>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
이용신 지음 / 푸른숲 / 2021년 12월

이 책은 수없이 많은 '최초' 타이틀을 가진 성우 이용신님의 도전과 성장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입학한 신문방송학과, 그리고 가요제에서 인기상을 받는다. 보이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CM송 가수, 광고 성우, 전문 MC, 홈쇼핑 게스트, 뷰티컨설턴트를 거쳐 투니버스 전속 성우가 된다.

최선의 기회는 오게 되어 있다. 지나치게 오만하거나 지나치게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p.74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반복이었다. p.91

성우 1년차에 일본 원작 '만월을 찾아서'의 한국어판 <달빛천사> 루나의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한국 성우 최초로 단독 라이브 콘서트도 개최한다. <달빛천사> 수록곡들을 앨범으로 내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했지만 일부 참여자들과의 트러블로 큰 아픔을 얻기도 했다.

성우 지망생을 대상으로 강연도 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프로 성우들의 목소리 거래 플랫폼도 론칭한다.
캐캐체 굿즈 프로젝트도 성공시키고 지금은 본인의 목소리로 앨범을 내기 위해 노력하며 싱어게인2에 도전 중이다. 저자의 도전과 성장은 어디까지일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저자는 힘들 때마다 일기를 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렸다. 일기를 통해 이거 네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 일인지 매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인터미션에서 저자의 어릴적 보물 일기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천천히 그렇지만 묵묵히 내가 걸어가던 길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믿었다. p.112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지도 성공하기 어려운데 많은 커리어를 성공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이 힘들게 노력했을까. 나는 오늘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이용신 성우님의 마음가짐을 배웠다.
<달빛천사>에니메이션을 리뷰하고 저자가 부른 노래들을 다시 들어보았다. 목소리의 마법이 나에게도 전해진다.

@prunsoo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철은 없지만 아이는 있습니다

철은 없지만 아이는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의 실전 육아일기
김병관 지음 / 띠움 / 2021년 12월

소이 아빠의 육아툰을 보며 나의 지난 육아를 되돌아본다.
우리 아들은 잠을 참 안자려고 해서 힘들었다. 밥먹이기도 쉽지 않았다. 엄마 껌딱지라 내가 화장실만 가도 화장실 문 앞에 서서 기다렸고, 설거지를 하려고 하면 안아달라고 했다.
책을 읽는 동안 공감이 되었고 웃음도 났다.

지금 중학생이 된 아들은 잠도 너무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엄마를 자주 찾지는 않을 만큼 많이 자랐다.

아이가 크면 편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초등, 중등생의 부모가 되는 것 또한 처음이기에 매일이 어렵고 쉽지 않다.

정말 요즘에는 아들이 커가는 모습이 아쉽다. 너무 빨리 자라는 게 아까워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나의 바램은 지금처럼 나이 들어서도 사이가 좋아서 잘 지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나름 노력하고 배우고 있는 중이다.

되돌아보면 나의 육아가 부족한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많다. 하지만 아들이 성장한 만큼 부모 또한 다듬어지고 성장한다고 믿는다.

부족하지만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고 말하고 사랑한다고 안아주는 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지금 육아를 잘 히고 있다고 나자신을 토닥여 주고싶다. 그리고 더 멋진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을 비롯해서 지금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chaeryun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매일작은성공을합니다

나는 매일 작은 성공을 합니다 -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는 도전의 힘
윤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2월

이 책은 도전 유튜버 '한국타잔'님께서 경험한 23가지의 작은 성공들을 담은 책이다.
하루 하루 도전한 작은 성공들은 조금씩 쌓여 인생의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고 싶어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부자가 되고싶어 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지만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책에서는 네 파트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도전(몸풀기), 하루 30분 나를 위한 시간(초급), 도전하는 하루가 쌓여갑니다(중급), 나의 한계에 도전한다(고급)로 되어 있다. 이렇게 단계별로 네 파트로 나누어 놓아서 차례 차례 자신이 도전해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보고 도전일지도 따라서 쓸 수 있다.

나는 'Don't think, Just do! 책 제목처럼 책을 읽은 후 바로 물 1리터 마시기와 감사한 일 다섯가지 쓰기, 매일 일기 쓰기 세 가지를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일기는 하루를 마무리 하며 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성인들을 위한 일기 작성법으로 '하루 아침 5분 일기' (p.158)를 소개한다. 이대로 쓴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쉽게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아침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은?

저녁
-오늘 일어난 멋진 일 세 가지는?
-무엇을 했더라면 오늘 하루가 만족스러웠을까?

이전에는 나의 목표가 많기도 했고, 너무 높기도 해서 실천하지 못했을 때 자신감이 낮아졌었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도전했다는 그 자체이다'라는 저자말에 용기를 얻고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
작은 성공의 경험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인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influential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운동 습관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운동 습관 - 공부만 하는 아이에서 도전하는 아이로 키워라
송준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7월

저자 송준천은 작가이자 운동 지도자로,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덕체를 골고루 갖추고 행복한 삶을 삶도록 지도하고 있다. 운동부 지도자의 편견 변화와 운동을 위한 제도적 사회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단단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을 하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초체력, 자존감, 집중력, 협동심, 성취감, 도전정신, 독립심, 사회성 발달, 스트레스 해소, 행복 등 여러가지를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운동의 장점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더욱 운동 보다는 입시 위주의 사교육을 더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운동 환경은 더욱 나빠졌다.

부모는 최고의 운동 지도자가 되어 아이가 운동을 시작하도록, 운동을 그만두지 않게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이 책은 아이들 개개인의 기질과 성격에 맞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운동을 좋아하도록 돕고, 협동심과 자신감, 집중력과 감정조절, 배려심과 인내심을 갖도록 해준다.
운동 습관을 기르는 법 뿐만아니라 좋은 생활습관을 갖고, 운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도 알려준다.

운동, 공부, 습관, 인성, 경제관념까지 신경써주시는 코치가 가까이 계신다면 아들을 맡겨보고 싶다. 저자에게 배움을 받는 제자들이 부럽기도 하다.
저자를 본받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을 함께 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들과 함께 배우고 있는 골프도 꾸준히 하고 집에서 하는 풀업과 푸쉬업도 격려해주어야겠다.
아이를 둔 부모 뿐만 아니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모는 분들이 읽어보길 바란다.

강제로 시킨 교육이 얼마나 지속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가? p.20

운동을 하면 하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보는 사람도 행복해진다. p.91

지금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하다. p.93

@songjunceon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이 책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력으로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기 춘천 감지빵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든 이미소 대표의 성공스토리이다.

어렵게 입사한 IT회사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감자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서울에서 춘천으로 향했다. 다양한 품종의 감사 농사를 시작으로, 생식 감자인 보라벨리로 상품화시키고, 농장 카페인 핑크세레스에서 체험 코스 '꽃따밭'도 만들고, 감자빵 사업까지 수없이 도전한다.

저자의 이러한 도전과 선택은 저자가 힘들게 보냈던 학창시절 어떤 선택을 해도 믿어주고 인정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든든한 동업자인 신랑과 마음에 맞는 동업자들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혼자서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p.105

지금까지 해쳐온 모든 일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 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p.143

'어떻게 그렇게 성공하셨나요?'라는 물음에 저자는 '나만의 철학'이 밑걸음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만의 철학, 자신의 가치관으로 나만의 삶을 기획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쫓기 보다, 실패와 오답들 속에서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기 위해 자신만의 성공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라고 한다.

나에게 포기는 새로운 경험을 준비하는 시발점이자 변화의 동력이었다. p.179

저자의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나에게도 감사와 용기가 생기게 해준다.

"너는 네 인생의 하나뿐인 주인공이니, 네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렴"
"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하렴. 네가 행복한 게 가장 중요히니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해라." p.196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내고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도전 후 안되면 바로 포기해버리는데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힘도 얻는다. 춘천에 가면 감자빵도 꼭 먹어봐야겠다.
창업을 하는 분들이나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 뿐만아니라 학생이나 주부,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feelm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