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해야할 50가지
판싱 지음, 문지영 옮김 / 무한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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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곤 책속에 시나 동화가 쓰여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화사하고 그림이 예쁘다.

생각했던대로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동화나 우화등으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리가 늘 강조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

누군가에게. 아님 책에서든 한번은 듣고 읽고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딱딱한 어조로 윽박지르듯 반드시 해야해!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따뜻한 목소리로 정감있게 속삭이듯 얘기한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하면

너와 내가, 세상이 아름다워 진다고...

 

책을 받고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가 먼저 읽고서 들려주는

얘기도 거의 저랑 느낌이 비슷한가봐요.

대부분 이런 책들은 지겹기만한데

이 책은 내용은 비슷하지만 동화책처럼 재미있고 쉽게

읽혀진다네요.

엄마에게서도 늘 듣는 얘기들도 많은데

엄마가 얘기할땐 잔소리처럼 들리는데

책으로 읽으니까 고개가 끄덕여 진다고....

 

제가 받은 책만 그런가요?

p171 아이의 이름이 소피아가 되었다가 소풍이 되었다가...

다음페이지에선 안젤리나가 쥔쥔이 되었다가...

중국인 저자의 책을 번역하면서 생긴 오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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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랑 논술이랑 6학년 1호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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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때문에 걱정이던 제게 디딤돌 독서랑 논술이랑은

그 모든 걱정들을 싸악 없애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내용이나

구성면에서 훌륭하네요.

굳이 논술 학원이나 과외가 필요없이 엄마가 충분히 가르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가이드가 있고 풀이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다양한 정보글로 되어 있구요.

1권으로 3개월 정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지겨워 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풀어 나갈수가 있네요.

6학년 1호에서는 인문(역사와 인물).사회(경제와 경영)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요.

조금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들을 생각 열기-생각 펼치기-생각 정리하기 순으로

아이의 생각을 실타래를 풀듯이 차근차근 풀어나가게 정리를 해주네요.

이런 과정을 독서논술-EQ논술-NIE논술-쌈장논술 순으로 이해력,표현력,논리력을

다지게 되고 마지막으로 학교논술 부분에서 교과서 펼치기, 교과서 정리하기로

학교 수업마저 꼭꼭 다져줍니다.

부록으로 된 글놀이 책놀이는 말그대로 글쓰기 실력도 늘이고 책 만들기 코너를 따라

아니면 나만의 멋진 책을 만들어 볼 수있도록 참고 하시면 좋겠네요.

논술 장원 급제 역시 부록으로 원고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권을 모두 끝낸후에

마지막 정리 작업으로 글을 쓰면 되겠네요.

논술 장원 급제를 작성해서 디딤돌로 보내서 뽑히면 푸짐한 상품도 있네요.

독서랑 논술이랑만 있으면 몇십만원짜리 논술과외도 부럽지 않아요.

다만, 엄마가 아이랑 함께 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셔야 효과가 배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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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공부습관 평생진로 결정한다 - 상위 3% 학생들만 알고 있는 공부의 기술
메가스터디 엠베스트.와이즈멘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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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국 성적이 3%이내 학생과 보통학생의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토대로 썼다고 하니

그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장에서는 3%이내의 학생들을 공부벌레라 칭하고 그들의 학습 목표, 학습 방법이 보통의 학생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공부벌레의 공공연한 진실 네 가지에서는

그들은 공부를 즐기고 하루 4시간 이상을 공부하며 그들도 부모로 부터 잔소리를 거의 매일

듣는다고 한다. 다만 보통 학생보다 잔소리에 시달리는 비율이 낮을 뿐이란다.

그리고 그들도 놀땐 놀줄안다고 한다.

공부를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고 남들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공부벌레가 될 수

있다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들의 부모 역시 남다르다. 정보를 수집하고 생활 패턴을 아이에 맞추고 바른 학습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거다.

2장에서는 중학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려주고

현장학습 목록이나 공부벌레의 실제 노트, 추천 도서 목록도 실려있어 활용도가 높게끔 되어있다.

특목고에 대한 정보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엄마들에게 좋은 정보를 준다.

3장에서는 진로 선택에 관한 가이드다.

문과,이과 특목고,자사고 뿐아니라 특성화 고교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실려있다.

부록으로 아이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장단점, 앞으로의 전망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건 공부벌레라고 해서 남다른게 아니라 남보다 더 노력하고

그들의 부모 역시 아이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거다.

그러면서 조금은 게으른 자신에게 채찍이 되는 책이었다.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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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김정일 - 경제전문가가 바라 본 북한 문제
김종서 지음 / 참콘(CHARMCON)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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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계 정세는 물론 국내 정세도 무지하기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내게도 북한 소식에는

그나마 귀를 기울이려 하는건 그들도 한민족이란 생각에서 나오는 안타까움인가 보다.

굿바이 김정일은 그런 부분에서 내게 호기심을 주고 조금이나마 세계 흐름이나 북한이

처한 상황등 무지탈출에 도움을 준 책이다.

민노총 게시판에 게재한 글들은 무지한 나로서는 고개를 끄덕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면 미국이 함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도 핵보유 강국이 될 수 있으니 전화위복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결코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미국과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했을 뿐이다.

*어떤 나라가 악랄한 경제봉쇄와 선제공격 위협에 가만히 당하고만 있겠는가?

그렇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것을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었고

전체적인 흐름이나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못하면 쉽사리 오판에 빠지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알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새삼 무섭고 낯설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지식정보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을 24시간 전자감시체제로 감시하는 간수이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냉정한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 자기들의 의지대로

움직이면서 세계 경제를 요리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5조 달러나 되고

미래를 위한 저축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면서도 에너지 소비량은 전세계의 20%에

달한다고 하는데도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그에 대한 답들을 명쾌하게 책 속에서 알려주고 있다.

그들의 검은 속내를 알수록 답답하기만 하다.

국제 사회에서의 의사결정은 강대국에 의해서 이뤄지고 우린 강대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부분에선 한숨마저 나온다.

그들에게 끌려다닐게 아니라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게 우선이 아닐까.

우리에게 힘이 있어야 김정일 체제가 붕괴되든 통일이 되든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부터도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기위해 좀더 관심을 가지는 일부터

해야지 않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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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2 - 동물 편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2
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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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가볍고 그림이 예뻐 아이들이 늘 들고 다녀요.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어쩜 그리도 콕 집어서 풀어 놓았는지...

아이도 저도 읽으면서 한줄 읽고 호호호, 한줄 읽고 낄낄낄.

너무나도 신나고 유쾌하게 읽었답니다.

기린을 읽으면서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여름엔 시원하겠는데 겨울엔 얼굴이 춥겠다구요.

왜 기차는 옆으로만 길어? 위로도 길게 만들면 기린도

춥지 않을텐데...

기린

 

기차를 탄

기린들이

기다란 목을

기차 밖으로 내밀고 소리치네요

 

기관사 아저씨

기차 지붕을 없애 주세요

 

아이가 짧은 동시 한편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전 단지 기린이 목을 빼고 기차탄 모습이 우습구나하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퐁퐁 샘솟게 하는 책이네요.

그리고 요샌 무슨 말을 하다가도 말이 막히면

 

할 말이 많소

그런데 말을 못 하겠소

 

이시를 읽곤 "할 말이 많소 그런데 말을 못 하겠소"하고는 엄마를 웃게 하네요.

오랫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동시집을 접해서 아이랑 저랑 말놀이에 빠져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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