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리산에 산다
이원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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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리산이나 섬진강은 여기서 멀다.
지리산에 안겨 사는 이원규 시인이 모터사이클과 텐트 그리고 족필로 쓰고 담아준
별과 나무를 아껴가며 읽고 보았다.
시인이 쏟아부은 공력에 견주어 헐하디헐한 책값이라니, 꽤 미안하다.
이런 사람다운 사람과 함께 사는 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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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전면개정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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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 늦은 가을 일요일에 읽었다.
한 문장 한 문장 빈틈이 없고
한 챕터 한 챕터 허술한 데가 없다.
밝고 곧고 맑은 지식인이 섭렵한 세계사를 맛보는
즐거움은 아주 컸다.
글 읽는 즐거움을 새삼 일깨워준 유시민 작가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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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 - 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
정찬일 지음 / 책과함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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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순이, 차순이, 공순이를 뭉뚱그린
삼순이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기억해야만
우리 현대사를 온전히 직시할 수 있다
는 말에 동의한다.

신문기사, 칼럼, 문학작품, 사진 등
그 시대 그곳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준다.
지은이의 노고에 감사한다.

삼순이는 이름을 달리하여 계속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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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 김누리 교수의 한국 사회 탐험기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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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김누리 교수의
의견에 공감한다.
그 가운데 교육 개혁 곧 대학입시 대수술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하는 대목에 동감한다.
끊임없이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줄기차게 대안을 이야기하는
떳떳하고 양심적인 지식인의 글을 읽는 즐거움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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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따스한 유령들 창비시선 461
김선우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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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시인이 있어 참 좋다.
그의 시와 산문을 읽는 시간은 참 좋다.
그가 아프다고 들었을 때 우울했다.
그가 이틀에 한 번씩 약 먹듯이 고기를 먹는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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