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
전영애 지음, 최경은 정리 / 문학동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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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눈감기 전까지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죽기 닷새 전에도 공부 좀 해야 된다고 했고, 눈만 뜨면 외우려고 침대 앞에 음향학, 지질학 용어를 깨알같이 써서 궤(괘?)도 만들어 걸어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옹골지게 살아온 어른을 만났다. 책장을 넘기면서 고쳐 앉고 앞으로 태도를 바꾸어야겠다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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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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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읽다가 집어던질 뻔했다. 꾸역꾸역 페이지를 넘기니 유익하고, 재미있고, 저자가 그린 삽화가 매력을 더한다. 동물과 식물의 소통이라는 테마로 이렇게 풀어낼 줄 몰랐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나는, 보이지 않던 것을 보려고 눈을 크게 뜰 것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를 들으려고 귀 기울일 것이고, 낯선 냄새를 맡으려고 코를 벌름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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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맛 - 피아노 조율사의 우리 국수 탐방기 피아노 조율사의 탐방기
조영권 지음, 이윤희 그림 / 린틴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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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율 노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눈길을 주어 길어 올린
슴슴한 이야기.
비싸지도 나대지도 뽐내지도 않는 국수와
재료와 사람과 시장을 가만히
읽는 내내 흐르는 군침.
아내의 요리 솜씨를 은근슬쩍 끼워 넣어
평화와 화목을 조율하는 능청.
앞의 두 권과 함께 차에 싣고
차례차례 찾아가는 맛난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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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산사 - 10년 차 디자이너가 펜으로 지은 숲속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윤설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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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은
경經, 율律, 논論을 말한다지요.
엄청난 양의 나무를 마련해야 하고
크기에 맞게 잘라 목판으로 만들고
벌레가 먹거나 습기에 썩지 말라고
바닷물에 3년 담근 다음에 소금물에 찌고
목욕하고 몸가짐을 가다듬은 뒤에 정성을
다하여 글자를 새겼다지요.

저자는
컷마다 페이지마다
‘혼’을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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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기쁨에 대하여
한은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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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쪽, 철렵국, 천렵국川獵-, 냇물에서 잡은 물고기를 넣고 끓인 국.
246쪽, 맥 라이언, 멕 라이언Meg Ryan, 영화배우(1961년생)
여기저기, 샤브샤브, ‘しゃぶしゃぶ‘는 일본 가나와 한글 대조표에 따라 ‘샤부샤부‘로 적는다.
저자의 무성의와 무감각을 천연덕스럽게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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