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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37
재미난책보 지음, 최선영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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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037 - 땀

 

 

따뜻한 그림백과에서 따끈따끈한 신간도서가 나왔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사물이나, 현상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서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고, 내용면에서 알차게 꾸민 그림백과랍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땀'이에요.

 

표지그림이랑 바탕색감 정말 이쁘죠?

편안하면서 자연스런 그림~ 맘에 들어요. 


 측면도 살펴봐요~!

 모서리는~ 안전을 생각해서 둥글게~!!!

                                   
모서리는 이렇게 라운딩처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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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을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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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뜨거운 여름이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시원한 그늘을 찾게 돼요.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을 잠시 식히려는 까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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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책을 읽다가 막 달려가더니... 부채를 찾아옵니다.

"엄마, 시원하지?"  (아니 추운데~)

추운 겨울에 땀이 난다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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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많이 움직이면 몸에서 열이 나요.

열이 나면 땀이 나지요.

땀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몸에 있는 열도 따라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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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친구분 댁에 키우는 단비도 더우면 혀를 내고 열을 식히는데...

그 이야기를 해줬더니~ "아~! 그렇구나" 하면서 열심히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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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 땀샘에서 만들어진 땀은

온뭄에 퍼져 있는 땀구명을 통해 밖으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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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돋보기로 피부 속을 들여다 볼까?

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땀구멍을 통해서 땀이 밖으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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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나 오줌이나 몸속에서 나오는 물이지만,

오줌은 한곳으로만 나오고 땀은 온몸에서 나요.

오줌은 누는 자리가 따로 있고 참을 수도 있지만,

땀은 어디에서든 나고 참을 수 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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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눈물과 오줌의 같은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 봐요.

 땀 속에서 나오는 물은 뭐가 있을까?

 땀~이요.

 그리고, 눈물, 오줌도 있어.

오줌은 참을 수 있지??

그런데, 땀은 어디에서든 나고 참을 수가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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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나면 냄새도 나요.

몸속에서 나온 찌꺼기와 피부에 묻은 더러운 때가 섞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땀이 난 채로 오래 두면 땀구멍이 막혀 땀띠가 돋고 가려워요.

땀 흘린 뒤엔 깨끗이 씻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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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뛰어놀면 추운 겨울에도 땀이나지?

땀이 나면 깨끗하게 씻어야 되는데...

며칠동안 머리를 안감으면, 머리에서 냄새가 나~!

그리고 여름에 땀띠가 나면 머리가 가려운데~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서 나는거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땀띠는 아기들 살같에 잘 돋아요.

몸집은 조그만데 땀샘은 어른만큼 많아서 땀이 잘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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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땀띠가 나지 않도록 깨끗하게 잘 씻어야겠다. 그지?

네~~!


더운 지방에 살면 땀샘의 수가 많아지고,

 추운 지방에 살면 땀샘의 수가 적어진대.

더운 곳에서 살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땀구멍도 많이 필요한가봐~!

 

 그리고 동물들도 더우면 땀을 흘린대

강아~! 강아지가 더우면 어떻게 하지?

맞아~~!

강아지 처럼 혀를 내밀고 있으면 열이 식어서 조금 시원해지나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삼복더위에는 일부러 영양 많고 뜨거운 음식을 찾아 먹어요.

뜨거운 걸 먹으면 땀이 흠뻑 나서

몸에 있는 열도 식고 기운을 차릴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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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운을 차릴 추운 겨울에도 놀이에 빠지면

머리가 흠뻑 젖는 줄도, 옷이 축축이 젖는 줄도 모르죠.

손가락 발가락은 꽁꽁 시려도 몸에선 펄펄 열이 나거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중략

(찜질방도 나온답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내가 보는 세상은 어제까지 누군가가 흘린 땀이에요.

지금 내가 흘리는 땀은 내일이면 누군가가 보게 될 세상이에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어놀고, 공부하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진대~~!^^*

아이가 어려서~ 설명을 간단히 하면서 책일기를 했어요.

 

땀 냄새는 안좋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며 일하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거지요^^

마지막 결말까지~정말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그림백과 <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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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을 해요.

 

돋보기로 손을 관찰해 봤어요.

땀구멍은은... 잘 안보이네요.  엄마손은 잘 ~ 보이는데..ㅋㅋㅋ

손을 종이에 대고 그대로 베껴 그린 뒤에 손바닥에 손금도 살펴보고 따라그렸어요.

그리고 책을 보면서 땀구멍도 그렸답니다.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무지개를 따라 그려봤어요.

순서대로 그리다가.. 결국은 강이 마음대로~~ ㅋㅋㅋ

알록달록 무지개랑 햇님 정말 이쁘죠???

그림 그린 후엔 ~ 꼭 이렇게 "말을 해야지"하면서

저 자리에 서서 설명을 해 준답니다..^^
 

재미있는 책도 읽고 아이랑 독후활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어린이 아현의 따뜻한 그림백과~^^

그림도 내용도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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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첫 지식백과 : 동물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첫 지식백과
캐서린 휴즈 지음, 손수연 옮김 / 키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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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첫 지식백과 동물편이랍니다. 



 

  총 128page 분량으로 색감 좋은 칼라 사진이 유아들에게 생생하게 동물들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이라 설명이 따로 필요 없을 것 같아요. 30개 정도의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기대는 했었지만, 정말 기대 이상이예요. 아직 3돌이 안 된 아이라서 자연관찰 책도 아직은 사진이나 그림 위주로 보고 엄마가 간단히 줄여서 읽어 주고 있는데, 이 책은 글밥이나 내용이 유아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보통 집에 자연관찰 책 1~2질씩은 다 가지고 있던데...이런 단행본이 같이 있으면 교육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지식백과라는 제목처럼 내용의 체계가 잡혀 있어서, 아이들이랑 책놀이 할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차례에 보면 동물들이 사는 지역별(초원, 바다, 사막, 숲, 극지방)나뉘어져 있는데, 한 눈에 지구상에 사는 동물들을 살펴보고 지역별 특징도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지도찾기를 통해 지리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수 있어요.




 

                   그림 몇 장을 살펴 보면..  






 사막에 사는 미어켓이예요.

  2돌 쯤에 어린이인형극<유후와 친구들>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자마자, '엄마, 유후와 친구들에 나왔어요."하고 하네요. 그땐 전부 탈을 뒤집어쓰고 있었는데...아이들의 눈썰미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책을 보고 미어캣이 어떻게 하고 있어? 하고 물어보니...미어켓 동작을 따라합니다. 
 

 그리고 돌고래...
  이 사진을 보다가 약간의 사고(?)가 있었어요. 돌고래 보고 정말 좋아하더니, "엄마, 돌고래 이빨 있어요?"하는 거예요. 
 

요즘 호랑이에 빠져 있는데... 겁은 많아서 동물들이 이빨이 있는지 없는지를 항상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돌고래도 이빨있어. 볼래? 하고 사진을 보여주니...아주 심하게 깔깔깔 웃으며 돌고래 이빨 있네, 웃긴다. 하면서 막 웃다가 침이 뚝! . 떨어졌지 뭐예요? 대충 닦고 덮어뒀는데... 붙어버려서.. 수습하느라 이 책 냉동실에도 들어갔다가 나왔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이 좋아요.

1. 동물들이 사는 지역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요. [차례]를 참고하세요. 


2 페이지 마다 [한눈에 알아보기]라고  4*10센치 크기의 박스에 동물의 종류, 사는곳,     크기, 먹는 것, 소리, 새끼에 대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어요.

3. 사진이 정말 이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포즈가 잘 포착이 되어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4. 뒤쪽에 부록으로 [아이와 함께 해 보세요]코너가 있어요. 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는 것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운동, 수학, 탐험, 관찰, 기억력, 미술 등 등)

5. [동물지도]가 있어요 어느 곳에 사는 지 지도로 찾아볼 수 있답니다.

6. 역시 지식백과이므로 용어설명, 찾아보기가 있어요.

좋은 기회에 어린이 첫 지색백과 동물을 소장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을 함께 해 볼께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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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닭 츄라
산 로페즈 도밍게즈 글.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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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닭 츄라>라는 제목에서 전 닭이 정말 멍청하고 겁많은 닭이라고 생각했는데...꼭 그런 내용만은 아니더라구요. 츄라가 겉으로 힘이 쎄고 용감하고 잘 난 것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재미있고 엉뚱하면서, 결국에는 농장친구들에게 영웅이 되어버리는... 재미있는 스토리예요.

 

  책을 읽고 나니 얼마전에 흥행했던 애니메이션인 쿵푸펜더가 생각나더라구요. 어찌보면 전혀 다른 내용인 듯하지만, 잘난 것 없는 주인공이 영웅이 되는 그런 점이 닮은 것 같았어요.
  사건의 발단은 츄라가 농장에서 항상 먹던 모이에 실증이 나서.... 아기뱀을 지렁이로 착각하고 쪼아 먹으려고 하는 것에서 시작 된답니다.  아기뱀이 화를 내면서 무지무지 크고 무서운 엄마뱀에게 이른다고하자 겁이 난 츄라가 도망갈 방법을 찾다가 변장하기로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 재미있는 장면들. 에피소드들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잠깐 살펴 볼까요?


   "아야, 아야!" 빨리 안내려놔.
    이 멍청하고 나쁜 닭아!"


"하나는 머리에 쓰고, 하나는 꼬리에 둘러.

운이 좋으면 뱀이 너를 못알아 볼 수도 있어."
츄라가 양말을 뒤집어쓴 순간,
저~ 쪽에서 엄마 뱀과 새끼 뱀이 나타났어요.

"얘야, 이 농장에 용이 있다는 걸
왜 미리 얘기하질 않았니?"
"빨리, 어서 달려!  집에 가면 너, 엄마랑 얘기 좀 해야겠다......"
 
 요즘은 무조건 똑똑하고, 이쁘고, 혼자 잘난 사람  보다 조금은 모자라더라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함께할 수 행복할 수 있는 정서를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정말로 무서운 엄마뱀보다 츄라가 농장친구들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답니다.
 
  책 표지랑 내용 사진만 봤을 때는 그림이 귀엽고, 재밌어서... 31개월 딸아이도 잘 읽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많은 내용은 무리인 듯했어요. 그런데..엄마가 읽어도 재밌었어요.  책을 3번 정도 읽어 줬었는데... 질문이 너무 많았답니다.
  먼저 닭벼슬을 보고 "이거 머리에 뭐 묻었어?"하길래 닭벼슬 설명을 해줬는데...알아듣는 듯하더니,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해서 자연관찰책에 닭이랑 오리편을 읽어 줬드랍니다.  딸아이에게는 조금 지나서 다시 한 번 읽어 줘야겠어요.  얼만큼 이해하는 건지... 엄마도 긴가민가 합니다.
  이 책은 그림이 재밌어서 엄마가 스토리를 줄여서 그림위주로 보여주면 3-4세 부터 읽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내용을 조금 이해하려면 5세~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책을 처음 받았을 땐 두께에 조금 놀랐어요. 페이지 당 글밥은 많지 않은데..35page정도의 분량의 그림책은 아직 아이가 3세여서 처음 접했거든요 . 내용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어요.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없는 내용이었어요.

  
 <바보 닭 츄라>라는 책을 통해서 나미북스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남이북스는 남이섬과 관련이 깊은데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을 돕고, 어린이 책의 가장 큰 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의 후원사로 문화 사업에 힘을 쏟고, 2년마다 한 번씩 '세계어린이책나라축제'를 개최하여 섬 내의 자연도서관을 만들어 세계의 그림책 소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몇 년전에 남이섬에 한 번 가봤었는데...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 도서관도 정말 궁금합니다.
 블로그(blog.naver.com/womenpub)에 <바보 닭 츄라>의 독후지도안도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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