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아들 단군 책읽는 가족 58
강숙인 지음, 전필식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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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가의 작품은 지금까지 < 뢰제의 나라 > < 화랑 바도루 > < 초원의 별 > 을 읽었다.

세 작품 모두 감동깊게 읽었고, 읽는 동안에 다른 작품도 얼른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작품도 역시 그 동안에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 주면서

더욱 더 이 작가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선 문장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면서

아주 그냥 나를 확 끌어당겼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하자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 멋져부려 "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였다.

 다음은 사랑이다.

사실, 매 작품마다 사랑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는데 그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 작품에서는 '해마루'와 '비오리'의 사랑 이야기가 또 한 번 나의 가슴을 적셔 주었다.

 마지막으로 역사적 상상력이다.

이 작품에서는 < 삼국유사 > 속에서만 알고 있었던 '단군'이 작가의 상상력의 힘을 입어

우리 곁에 살아있는 '단군'의 모습을 하고 나온다.

그 '단군'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용서의 미덕'을 알고 있고,서 로가 서로를 살게 하는 해맑은 아  침의 나라 조선을 세운 '단군'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을 귀하게 여겼던 홍익인간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작품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별 다섯 개로 강력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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