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고래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푸른도서관 17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 책을 받아 든 순간,
책 표지가 너무나 깔끔하여 기분이 상큼하였다.
게다가 책 제목이 쓰여진 ' 주머니'의 주머니 속에 < 유진과 유진 >
(2004년에 나온 작가의 청소년 소설이다)을 살짝 보이게 한 것은 귀엽기까지 했다.
아뭏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아주 잘 생긴 청년같아 보여
덩달아 나도 미남이 된 것 같았다.

중 3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꿈을 작가는 ' 고래 '에 비유하고 있다.
'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 '는 것을
중 3인 연호, 민기, 준희, 현중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딸 생각이 많이 났다.
과연 나는 엄마로서 아이의 꿈을 잘 이해하고 밀어주고 있는 걸까?
나도 입시에만 아이를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을 했다.

책을 덮으며 나도 내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더 도전의식을 높여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런 작가가 우리 곁에 있어 주어서 너무 행복했다.
작가가 작가정신을 놓치지 않고 좋은 작품을 꾸준히 써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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