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스 이리가레는 동일성으로 환원되지 않고 차이를 환대하는 사랑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한다.
"너는 나에게 환원되지 않는다. 단지, 나는 너에게 존재한다. I am to you. 우리는 서로에게 대체물이 아니다."
ㅡ236쪽,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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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주권자‘이고, 약하고 불완전하고 못나고 가난한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을 맘껏 불편하게 만드는 것, 그런 게 민주주의잖아요.
ㅡ197쪽,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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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휴일 아침, 조용한 하루가 편 지처럼 펼쳐지고 있다. 오래 기다린 편지가 도착하는 아침. 지금 나를 찾아와 포옹하는 사랑의 아침. 수동적 위안 이 아니라 능동적 환대의 시간.
ㅡ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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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인해 고통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우리 일상생활의 뿌리가 튼튼해야 하다. 그 힘을 길러야 한다. 사랑 없이는 분노도 할 수 없다.
시인 조리 그레이엄은 물었다. "진실은 얼마나 멀리 있는가? 우리는 얼마나 깊이 들여다볼 수 있으며 그러고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는가?" 이 지옥 같은 세상에서 우리 모두의 건투를 빈다.
ㅡ153쪽,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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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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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마지막 문장들. 아련함을 품고 있달까. 아름다워서 용서가 되는 문장들. 모든 단편의 마지막 문장들이 좋았다. 그 마지막 때문에 각각의 단편 모두가 괜찮아 보이는 걸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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