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법 수업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한동일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라틴어수업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책일 테다. 한동일 교수가 아니었다면 더더욱.
나는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가자.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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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서로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나 의견에도 반드시 교집합이 있습니다. 인간의 관계도 사고도 오직 적과 내 편의 이분법으로만 나뉘지는 않습니다.
ㅡ182쪽

오늘날 우리가 로마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단지 현재 법의 원천을 찾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로마법을 통해 인간을 둘러싼 바뀌지 않는 환경과 존재의 태도를 돌아보고, 법을 통해 역사를 인식하고자 함이지요. ㅡ2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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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타인에 대해 그토록 단정적으로 잘라 말하고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요? 한 사람이 한 가지 실수 때문에 만가지의 집중포화를 당하는 뉴스를 보며, 어느새 우리도 그렇게 편협해지고 잔인해져가는 건 아닌지 자문해봅니다.
ㅡ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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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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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달에 첫발을 내딛은 우주인처럼 신대륙에 착륙했다. 우주인은 달에 아주 잠시 머물렀지만 그들은 낯선 신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그 모든 게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나의 상상 이상의 것으로 여겨질 때가 있다.
ㅡ<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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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바로 전 뉴턴은 이렇게 썼다. "세상이 나를 어떤 눈으로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나는 어린아이와 같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더 매끈하게 닦인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기를 찾아 주우며 놀지만 거대한 진리의 바다는 온전한 미지로내 앞에 그대로 펼쳐져 있다."
ㅡ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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