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1세기 난쏘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희를 위로한다고 하는 말인지, 현실을 개탄하느라 하는 말인지, 아니면 경각심을 주려고 하는 말인지……
다른 설명도 많이 해줬지만 돌아오는 내내, 맨 처음 했던 그 말만 자꾸 귀에 맴돌았어요. "많이 좋아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장으로 완성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글은 절대 늘지 않는다. 문장으로 완성해야만 문장들 간의 논리나 위계를 설계하고 그러한 위계의 흐름 속에서 관점의 기획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_21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것들의 신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5
아룬다티 로이 지음, 박찬원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삶과 죽음을 가르는 하루에 대하여, 삶 가로지르는 작은 것들에 대하여. 아니, 벌을 청했지만 그보다 과한 벌을 받고만 작은 이들에 대하여. 점묘화로 그려낸 이야기.

그들은 죄를 가볍게 받으려던 게 아니었다. 그저 잘못에 걸맞은 벌을 요구했을 뿐이다. 침실의 붙박이 옷장 같은 벌 말고. 평생 동안 선반들의 미로를 헤매는 그런 벌 말고.
ㅡ44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자라면서 암무는 이 차갑고 계산적인 잔인함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다. 부당함을 용서하지 않는 고결한 판단력을, 그리고 누군가 큰 사람‘에게 평생 괴롭힘을 당해온 ‘누군가 작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마련인 고집스럽고 무모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다툼이나 대립을 피하기 위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사실은 그러한 것을 찾아냈고, 어쩌면 즐기기까지 했다고도 할 수 있었다.
_252쪽

결국, 그가 어떤 일을 하든, 목수든 전기기사든 뭐든 간에 그들에게는 그냥 파라반일 뿐이죠. 그건 태어날때부터의 운명입니다. 저 역시 그들에게 그건 잘못된 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동지, ‘변화‘는 변화입니다. 수용은 또다른 문제지요.
_38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