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Dear 그림책
숀 탠 지음,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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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지만 머무는 생각은 두 시간으로 부족하다. 여러 번 다시 읽게 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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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사람들은 왜 여기 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멈추어 서서 오랫동안 그들을 지켜본다면, 그들 역시 어떤 답과 일종의 의미를 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우리의 모든 질문을 받아들였다가 그대로 다시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것처럼, 너희는 누구니? 너희는 왜 여기 있는 거니? 너희가 원하는 건 뭐지?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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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쩌면 또 하나의 훨씬 더 이로운 이데올로기적 바이러스가 퍼져서 우리를 감염시키리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하나의 대안적 사회를 사유하는 바이러스, 국민국가를 넘어선 사회이자 전지구적 연대와 협력의 형태를 실현하는 사회를 사유하는 바이러스 말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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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영원히 어른이 되지 못하는 것과,
그곳에서 억지로 어른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어느 쪽이 더 잔인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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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 여전히 감이 오지 않았다. 일을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길들여지지 않는 괴물 늑대와 같아서, 여차하면 이빨을 드러내고 주인을 물 것이었다. 몸을 아프게 하고인생을 망칠 것이었다. 그렇다고 일을 조금만 사랑하자니, 유순하게 길들여진 작은 것만 골라 키우라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했다. - P248

"왜 그런 걸로 울었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었던 거야, 그 사람이 죽고 없어도, 우윤은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보다는 건조한 답을 택했다.
"속상하면 울 수도 있지." - P296

우리는 추악한 시대를 살면서도 매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던 그 사람을 닮았으니까. -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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