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2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쓰메 소세키는 처음이다. ‘마음’을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이토록 찬찬히. 마음에 대한 언급 없이. 다 읽고 나니 다른 책이 궁금하다. 어딘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도련님>이 있을 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은 시간을 늦추고 찰나를 각인한다. 난 여행의 가치를 그렇게 이해한다.
여행이 시간을 몸소 체감케 한다면, 책은 시간을 확장한다.
ㅡ7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가슴은 그 슬픔 때문에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르네. 고통과 공포에 사로잡힌 내 마음을 한 방울의 물로 적셔준 것은 그때의 슬픔이었지.
ㅡ26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러나 그 무엇도 그텅 빈 곳을 채우지는 못했다. 이제 또 무엇이 내게 남아 있는 걸까. 무엇으로 이 텅 빈 곳을 채울 수 있는 걸까. 이제 남은 시간은 부족한데 과연 나는 그 텅 빈 곳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ㅡ1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뤼스 이리가레는 동일성으로 환원되지 않고 차이를 환대하는 사랑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한다.
"너는 나에게 환원되지 않는다. 단지, 나는 너에게 존재한다. I am to you. 우리는 서로에게 대체물이 아니다."
ㅡ236쪽, 5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