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라면서 암무는 이 차갑고 계산적인 잔인함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다. 부당함을 용서하지 않는 고결한 판단력을, 그리고 누군가 큰 사람‘에게 평생 괴롭힘을 당해온 ‘누군가 작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기 마련인 고집스럽고 무모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다툼이나 대립을 피하기 위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사실은 그러한 것을 찾아냈고, 어쩌면 즐기기까지 했다고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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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가 어떤 일을 하든, 목수든 전기기사든 뭐든 간에 그들에게는 그냥 파라반일 뿐이죠. 그건 태어날때부터의 운명입니다. 저 역시 그들에게 그건 잘못된 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동지, ‘변화‘는 변화입니다. 수용은 또다른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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