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첫 빗방울을 맞기 직전의 땡볕돌 냄새가 나는 시, 불타는 역청탄 같은 노래,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올해내가 유일하게 칭찬받은 사람은 술집 여주인, 손님, 많이 마셨는데 안 취한 거 같네, 그게 아닌데, 그게 아니지만 이것 도 아닌, 뜨겁지 못한 그게 시가 되는, 취하지도 못하는 시
민낯 같은 제목에 좀 꺼려지기도 했고, 다 아는 얘긴 줄 알고 안 읽고 있다가. 손에 들었다가 내려놓지 못함. 동네서점에서 구입한 금쪽같은 만화책.
어떻게 피해자는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데,가해자의 회복부터생각해요?어떻게 하면사고방식이그럴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