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 생각이 옳다면, 해가 지금 이 순간 맥베인 씨의 헛간을 통과해 진짜 휴식 장소로 가고 있으니 계속 예의만 처리고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를 대담하게 잡지 않으면 내 노력 전부와 릭의 도움마저 수포로 돌아가고 말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을 가다듬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실제 입 밖에 내어 말하지는 않았다. 해에게는 그런 언어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한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머릿속에서 단어를 조용히 빠르게 떠올렸다.
"조시가 좋아지게 해 주세요. 거지 아저씨한테 한 것처럼요." - P244

내 딸만의 고유한 무언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현재 기술로 파악해 복사하고 전송할 수 없는것은 없음을 과학이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사람들이 지금까지 수세기 동안 내내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며 함께 살았지만 모두 잘못된 가정에 근거해서 그랬던 거라고, 우리가 무지했기 때문에 일종의 미신 같은 것을 지니고 살아온 거지.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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