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포장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기업이 물건을만들 때부터 포장해 버리면 단숨에 대규모 쓰레기가 발생하고 우리의소소한 노력이 희미해지니까요.
그래서 소비자 행동이 필요해요. 소비자가 직접 기업과 유통업체에 포장을 줄이도록 압력을 가해야 하니까요. 기업이나 유통업체는 소비자말을 함부로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알고 보면 집에서 나온 비닐 쓰레기는 우리가 싼 똥이 아니에요. 기업과유통업체의 똥이 가정으로 들어온 거죠. 소비자들은 얌전히 장바구니만챙기지 말고 아예 그들에게 비닐을 던져주어야 해요. 이런 소비자 행동을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플라스틱 포장재 반대 캠페인으로 포장을줄이라고 요구하는 시민 직접 행동)이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억울하잖아요. 생산자가 싼 똥을 우리가 돈까지 내며 치워주고 있으니까요. "니들이 싼 똥은 이제 니들이 치워"라고 항의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어택은, 기업을 변화시킬 캠페인을 진행하며 쓰레기로 받은 스트레스도 푸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잘 안 되는 유리나 종이도 모두 어택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기업이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어택‘을 기획해야 합니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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