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거슬리지 않았다. 전혀 요란스럽지 않았다. 그것은책망하거나 항의하기 위한 침묵이 아니었고, 오히려 여름잠, 동면, 폐어縣들이 건기를 견뎌내기 위해 하는 일 같은 심리적 조치였으나 에스타의 경우엔 그 건기가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보였다.ㅡ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