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긴장을 풀고 멍 때리는시간이 쉼이다. 너무 바쁘게 살아온 도시인, 아니 한국인은지금까지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 쉬라고 해도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쉴 수가 없다. 집에서도 쉬지 못한다. 집은 생활의 반복으로 어지럽기 때문이다. 이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없다면 쉬는 게 아니다.
ㅡ138쪽, 동춘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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