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관점과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깊이 읽기 과정에서 얻을 수있는 가장 심오한 혜택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프루스트는 읽기의 경험 속에서 일어나는 친밀한 감정을 ‘고독속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비옥한 기적‘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우리가자신의 개인적인 세계에서 미동도 않은 채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할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은둔의 작가 에밀리 디킨슨도 읽기를 통해이런 능력(즉 자기 공간을 떠나면서도 떠나지 않는 능력)을 얻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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