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대상은 대개 균질화되지 못한 사람이다. 즉 사회적소수자다. 통념이나 대세를 따르지 않은 경우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혐오하는 이는 누구인가. 다수자, 강자이고, 아니면 누군가로부터 혐오 당할까봐 노심초사하는 부류아닐까. 그래서 모든 혐오는 떨쳐내야 한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각자 고유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면 된다. 각자의 개성을 부정하지 않으면 된다. 길들여질 필요가 없는 것까지 길들여지면 길들이려는 자만 행복해진다. ㅡ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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