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과 모욕의 순간들을 켜켜이 쌓아올린 책. “모욕”으로 점철된 삶, “나”를 지운 삶, 그리하여 자라지 못하고 망가진 “아이” 루이즈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다. 네게 누군가 달콤한 노래(자장가)를 불러주었더라면 자라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