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지배자들 - 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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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지배자들



처음에는 자기개발이라 생각하여 유행중인 상품을 알아보자 라는 생각에 관심을 갖었다.

수년이 지난 지금은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런칭을 하고 있는 이 시점이다.

변화에 맞춰 대응했고 수년, 수십년 후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해 궁금하다.

계속해서 이에 발 맞춰 나아가는 현실.

이것이 내 돈벌이가 되며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콘텐츠'라는 말은 10~15년 전 '아프리카티비'라는 방송 어플에서 처음 유입됐던 것 같다.

자신만의 콘텐츠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

그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재밌다'였다.

이제는 그 콘텐츠가 그 때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밥멀이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이들에게 밥벌이 수단이 되었지만 작가가 말하는 제품, 사람, 기업, 브랜드 등 과잉과 포화의 시대라 칭한다.

모든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그런지 이 말은 나에게 소름돋게 작용하지 않았다.



다만, 각 분야와 업종에 라이징스타들이 탄생하고 있고 이들이 어떠한 노력으로 이 세계를 지배하며

잘 팔리는 제품, 뜨는 사람, 1등브랜드는 과연 어떤 승부를 할까 궁금했었다.

더 나아가 나는 지금 이 책에 어필되는 제품, 뜨는 사람, 1등 브랜드 처럼

5년안에 이와같은 책에서 소개되리라 꿈을 갖으며 책을 펼쳤었다.



재주는 [오징어 게임]이 부리고 돈은 넷플릭스가 번다.

이 말을 처음 들은 것은 오징어 게임이 막 터지자마자였다.

넷플릭스라는 어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그 수익이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왔지만

기사로 접했을 때 결국 이런 안좋은 구조로 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것이 이것이다.

사실 오징어게임은 모두가 외면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 때 감독의 손을 잡아준 것은 넷플릭스였고 넷플릭스가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모든 이익을 넷플릭스가 가져간다는 구조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콘텐츠를 보는 안목을 꼭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로 성공하기보단 그 콘텐츠가 어떻게 뻗어나갈지

IP와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배우게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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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왜? - 마크 포사이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백과사전
마크 포사이스 지음, 오수원 옮김 / 비아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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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왜?




문득 거리를 지나가는데 여자친구가 말했다.

'너무 조용해서 크리스마스 같지가 않아.'

12월이면 누군가 종을 울린 것도 아닌데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신호탄 같은 캐롤이

거리에서 여기저기 울렸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이라고 들었다. 약 한달간 축하를 받는 예수는 어떤 기분이였을까?

과연 예수의 생일이 정말 맞을까?

언제부터 예수의 생일이였을까?

예수의 생일에 왜 산타가 대신하여 선물을 주고 다니는 것일까?

우는 아이에게는 정말 선물은 주지 않는 것일까?



많은 궁금증들은 나이기 먹으며 캐롤이 들리지 않는 것 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여자친구의 물음에, 옛 생각에 빠지며 이 책을 선택한 계기가 된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100% 아는 사람은 이세상에 얼마나될까?

우리는 왜 잘 알지도 못하는 기념일을 이토록 오랜기간 챙기고 있을까?

이에대해 정확히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와 우리가 매번 생각했을법한 주제, 그리고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을 언론인이였던 작가가 말해준다.

완전한 사실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추측성 근거를 소개하기도 한다.

그 근거안에는 예전의 일기를 파해쳐 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캐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내가 이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도 바로 캐럴이였기 때문인데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할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술집만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을 교회로 유인하기 위해서 캐롤을 틀었다는 것.

원래는 술집에서 캐롤을 틀었다고 한다.

술집이 아닌 교회로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한 방법이였다.

캐롤이 원래 술집에서 시작된 노래라니!



크리스마스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아마 트리와 산타클로스일 것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산타클로스는 튀르키예 사람이라니!

국적도 있다는 것에 너무 놀라웠다.



잊혀져 가는 정도는 아니다.

다만 지금 처럼 겨울바람만 부는 거리를 걷고싶진 않다.

예전 처럼 겨울이라지만 뭔가 포근하고 행복했던 길을 다시 걷고 싶었다.

내가 아는 그 추억을 다음세대도 꼭 겪어보길 바라면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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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 자녀가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포괄적 성교육’
류다영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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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성교육을 시작합니다


현 한국청소년 연구소 대표이자 여러 성교육 및 성평등에 앞장서고 있는 류 다영님의 책 이다

딸과 아들 덕분에 20년 양육 전문가로 살면서 가장 잘 한것은 공부를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매일 성장하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하여 호기심이 당겼다.

참 좋았던 것은 부모교육, 성교육, 성평등교육, 인문교육, 청소년교육 전문강사로 그리고 작가로 표현하는 단어들이 그녀가 살아온 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고 한다.

어제 본 '싱글 인 서울'에서의 작가인 주인공을 떠오르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사실 내 자녀가 생긴다면 어떤식으로 자녀에게 성교육을 시켜줄지에 대해서 참으로 난감(?)한 고민을 많이하곤 한다.

그것이 이 책을 펼친 이유이기도 했다.

'부모로서 스스로 당당하게'라는 작가와 같은 마인드는 참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사례와 경험,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이 책은 나와 같은 난감한 사람들에게 또렷한 제시를 해주기도 한다.



나 역시도 성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때는 한번도 없었고 중학교때 한 두번 정도의 양호선생님의 얄팍한 지식으로 꾸며진 강의 였다.

한두번의 초간단 성교육은 시대가 지날수록 과학발전에 영향을 더 받았던 것같다.

과학발전이라함은 쉽게 접할 수 있는 19금매체들이다.



19금이란 컨텐츠들이 난무하는 요즘.

이러한 노출속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시작했다.

하나하나 전문가에게 내가 아이라 생각하고 물어보듯.

하나하나 건져보자.

과연 내 아이가 나에게 어떤식으로 궁금증이 생길까 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쉬운 문제와 해결책을 찾아주는 바이블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렵게 다가가지 말자.

아이의 눈에서 바라보는 성이란 어떤것인지 차근차근 배워볼 필요가있다.

작가의 말처럼 스스로 당당하게 이 책을 통하여 배우고 아이에게 천천히 전달해주는 부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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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천상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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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그의 요리사에 대한 서사는 짤막했다.

요즘 시대의 청년들 처럼 어디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했던 시작이였다.

운동을 했던 사람이 먹고살기 위해 가정을 위해 보험일을 시작하면서 전혀 성과를 이루지 못하다가 중식호텔과의 연으로 막내로 시작한다.

너무나 아찔했던 사고를 잠깐으로 청와대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질머지는데

짧은 이야기는 어쩌면 고난이 잘 표현이 안됐다고 볼수있지만

함께 일하던 '상무'님의 추천은 그가 얼마나 꾸준히 또한 열심히 일했는가를 보여준다.

'대통령 수석 셰프들의 모임' CCC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 결과 '최연소, 최장수, 최고의' 청와대 요리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책의 주제만 보더라도 흔하지 않은 주제로 흥미를 유발하며

또한 지루하지 않은 업적은 책을 술술 읽히게 하였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속의 나레이션을 하는 요리사가 떠오르며 혼자 미소를 짓곤 하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예능에도 나왔다곤 하는데 보질 않고 이 책을 읽었던 것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것은 독자만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김대중, 노무현,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꽤나 오랜기간 대통령을 모셔왔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나 역시 선호하는 대통령은 있었으나 이 책에서는 약간은 다른 면모들을 보여주어 참으로 인간미가 있다고 느꼈고 한편으로는 이런 쪼잔한(?) 모습도 있구나 하는 상상을 했었다.

대통령의 개인적인 성향은 어떨까 라는 상상을 더욱 했었던 것 같다.



또한 대통령의 요리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맛만 좋은 음식을 해드리는 것이 아닌

대통령의 정신과 의사 혹은 피지컬 의사의 겸직임을 알게 해주는 대목들이 많았다.

당연히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유념하여 음식을 내놓곤 하지만

그날 기분이 안좋아 잘 드시지 않은 접시를 보면 우울에 빠지곤 하는 요리사들을 보며

극한직업이 아닐수 없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음식을 못하면 단순히 밀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보직에서도 없어지는 듯 하여 참으로 안타까웠다.



5명이라는 대통령을 수십년간 모시면서 한분한분의 특색에 맞게 혹은 그날그날 대통령 입맛에 맞는 음식을 내놓기는 참으로 어려운일 일것이다.

단순히 한사람의 맛있는 음식을 하는것이 아닌 그 한사람이 5천만명이 내어준 힘들일을 도맡아 할 수 있는 어떠한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기에 홀로 참으로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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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처음공부 - 누구나 전자공시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6
체리형부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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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처음공부



1990년대 중반 LG그룹 계열사에 입사하여 25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퇴직 후 현재는 전업투자자를 걷고있는 체리형부의 책이다.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재무제표에 대해서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책이다.

'가치투자연구소'라는 카페를 우연히 접하게 됐고 그곳에서 정량적 분석에 입문했다고 한다.

지금은 2만명 이상의 블로그 이웃을 두고 있다.



전에는 예금/적금 밖에 몰랐던 시대가 있었다.

그 시대는 전혀 멀지 않았고 최근 4~6년 전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관심이 높아졌다.

나 또한 많은 위기 속에서 내 자산을 잘 굴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주식'이였다.

그중하나라곤 하지만 주식은 나에게 있어서 꽤나 비중이 큰 투자요소였다.

버는 돈과 쓰는 돈이 비례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모으는 돈에 대한 계획을 다시 짜보기로 했다.



수년 동안 주식에 관한 책을 읽고 나름의 방법으로 실천해 왔지만 내가 추구하는 방법을 처음 본 것은 이 책에서 였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정량법과 정성법으로 일컫는다.

누구나 실천하고 있는 방법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방법을 정말 계획적이며 막연한 방법으로가 아닌 것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처음 봤다.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과거와 현실적으로 반영된 수치에 대입한다.

그것이 작가가 추구하는 방법의 총체인 것 같다.

지금과 과거에 기업이 한 일들에 대한 손익을 찾아보고 앞으로 이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 인가를 명명백백히 알려주면서 투자 계획을 세우게 한다.



사실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은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동시에 보기위해선 꽤나 많은 자료와 많은 상상력이 동반되곤 한다.

하지만 작가가 알려주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 매개체를 사용한다면

좀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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