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주는 사람의 특징과 그것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다.상처를 주어도 받지 않으면 내 문제가 되지 않는다.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에 그에 맞추려 해서는 안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고, 눈빛 말투까지 트집을 잡는 경우가 생긴다.그런 반응을 보이든말든 휘둘리지 말고 나 자신이 내린 판단을 믿어야한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 같다. 귄윤덕작가가 만든 《꽃할머니》를 무척 아끼고 귀하게 여깁니다. 이책도 그에 못지 않다. 기록을 남겨주고 작품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이런 기획은 특별하다. 다른 나라 말로 옮기기 어려운 낱말을 그림과 함께 담아내다니! 옮긴이 경험도 특별하다. 그 음악을 들은 일본인이 `코모레비`라고 했다는 것도 그리고 `나무빛살`이라는 말을 만들어낸다. 우리말은 `눈치`라는 낱말 하나만 나와서 아쉽다. 절묘하고 예쁜 말이다. 우리말 중에서 다른나라 말로 번역하기 어려운 낱말만 모아서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이미 나온 책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