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딩에서 언급한 책이라서 읽어 보았다.개화기에 여학교에 다니고 여성병원에 통역봉사를 대니다 여의사가 되려는 꿈을 갖게 된 명혜가 독립만세운동과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꿈을 향해 미국으로 떠나기까지 과정을 그리고 있다.역사와 맞물린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어서 그 시대 이야기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여의사 신 데례사가 한 말 중에 한 사람을 살리는 것이 그의 가족을 모두 살리고 그 인연을 모두 살린다는 부분에서 뭉클했다.
열정이 대단한 분이다. 주제통합교육이 이뤄지는 세세한 것은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정성이 대단하고 실제해보며 기록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감동받고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겠다.발도르프에서하는 칠판 그림이 주제마다 나온다.이미지와 스토리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철학이 있는 과학수업.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편지글이라서 쉽게 빠져들고 어찌될지 더 기대하게 되다니! 혼잣말을 하는 것 같지만 주인공의 감정이 세밀히 드러나서 좋다. 여성 작가가 여성 주인공이 되어 쓴 글이라 더 감성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끝까지 버티려고 애쓰는, 아니 버틴다기 보다는 엄마한테 혼나는 것이 더 두려워 피하려고만 하는 김구천구백이! 하마터면 경찰서에 신고될 뻔했지만 선생님의 갖은 노력으로 제자를 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