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비중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가치투자하라
이완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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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책을 처음 받고나서 읽기전부터 가슴이 떨려왔던 책이다. 좋은의미로 무언가 기대가도 되고 아니면 들떠있는 그런 상태의 기분이 아니라 이전의 나의 처참한 실패로 인해서 선뜻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책이다. 사실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한참 휴게실에 나가서 이야기하던 대부분의 주제는 동료들끼리 주식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했었고 그렇게 나도 주식투자라는것을 잘 모르는 체로 시작했었다. 그리고...조금씩 수익이 나면서 욕심이 생겼고..이후 큰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었기에 바로 이책을 읽지를 못했었다.

주식투자.. 사실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에서 어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재테크 방법중에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양대산맥을 이룰만큼 쉽게 간단하게 그냥 스마트폰의 터치 몇번만으로도 주식거래를 할수 있는 세상이기에 한번쯤은 접해볼만한 투자방법이다.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주식투자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책은 호기심가득한 눈보다는 그냥 이전에 내가 실패했던 주식투자를 어떤방법으로 설명하고 과연 저자의 생각은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한 상태로 읽어보았다.

 

 

이책은 제목처럼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의 오랜 경험이 묻어난 주식투자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주식투자라는 분야는 작가가 오랫동안 실천하고 경험해왔던 분야이기에 아주 자신있게 작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주 숨김없이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라는 개념과 함께 주장하고 있는것이 바로 3V 개념이다.


3V 의 의미는 Value(가치), View(전망), Volume(거래량) 을 이르는 말로서 각영문의 약자를 따서 3V라고 부르고 있다.

(1)Value(가치)는 해당 기업의 미래에 대한 것을 말하며, 기업의 미래를 보기위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해당기업의 사업내용,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등을 보면서 해당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서 파악을 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2)View(전망)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보고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해보는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를 모든 상장사들은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크고 작은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주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깜빡 DMZ 방문때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3자간 깜짝 만남을 어느정도 예상한다면 대북관련주가 엄청 상승을 했을것이고,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관련에서는 유명한 후보자들과 관련이 있는 정치테마주등이 트렌드에 따라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을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를 개미투자자들은 그런것을 자세히 알지 못한채 해당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무시하고 묻지마 투자를 진행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그래서 기업의 View(전망)을 잘보려면 다양한 경제적 지식과 해당기업에 대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파악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3)Volume(거래량)은 해당회사의 주가의 가격등락폭과, 주식매수매도자와의 수요공급관계를 위해서는 거래량 분석이 필요한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던간에 결국 모든것에는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존재하므로 적당한 거래량이 있어야만 서로 사고파는것이 가능할것이다. 특히 주식거래는 거래량 차트에 의해서 분석이 되기 때문에 거래량을 파악하는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책에서는 주식챠트를 보는 방식도 사진과 함께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다.

결국은 이러한 기본정보들외에도 저자가 강력하게 이야기하는것은 동일비중 포트폴리에대한 설명이이다. 오랜시간 투자를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자기가 투자한 종목들의 비율을 늘 일정하게 줄이고 늘리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맞춰서 유지한다는것이 핵심이다. 제목만 보면 매우 어렵게 느껴질수 있지만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책에서 아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가면서 이책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주식투자라는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는것이므로 화려하고 현란한 기교가 아닌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처럼 조급해하는 마음보다는 조금더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투자해야한다하고 말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본다면 이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인 동일비중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방법은 어쩌면 단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주식투자방법이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버핏도 10년이상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 가지고 있어야 해당기업의 가치와 성장을 알게될것이고, 그에따라 해당기업의 가치가 상승한다면 주식에 대한 가치도 따라서 상승할수 잇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주식투자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서 전문적인 용어들은 매우 낯설고 어렵지만 그래도 저자의오랜 경험으로 자세하게 풀어주어서 초보자나 다름없는 나같은 사람도 그냥 조금씩 꾸준하게 읽을수 있었던 책이다. 어디까지나 책을 통해서 알게되는것은 이론적인 부분일테지만 실제 주식투자를 진행할때 조금이라도 기억했다가 참고해서 투자를 한다면 분명 모르고 할때보다 더 낳은 투자의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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