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 놀자!
로랑 모로 지음, 이세진 옮김, 김신연 감수 / 미디어창비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빠와 함께 하루 한권의

그림책 읽기에 도전중이랍니다.

그래서 그동안 먼지만 쌓여가던

책장의 그림책들을 종류별로 골라가며

한권 또는 여러권을 아이들을 읽어주다보니

정말 왠만한 소설보다도

재밌고 흥미로운 그림책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동화책 서평단에도 신청을 하며

도전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조금은 특별한 책이랍니다.

바로 이그림책 한권에 셰계 여러나라의

야생동물 240여종이 수독되어 있답니다.

얼마전 발행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죠.

<밖에 나가 놀자>

색싸인펜으로 자유롭게 예쁘게 그린듯한

멋진 동물들이 가득한 야생의 밀림과 바다

그리고 강으로 한번 놀러가볼께요..

이책은 그림책보다 사이즈가 매우 크게 제작되어 있어요..

책의 겉표지에도 호랑이, 곰, 오리 나비, 백조, 새등

다양한 동물들이 보여집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책속의 친구들은

연을 날리며 놀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사실 저희가 사는곳에서는 가까운곳에

동물원이 있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동물을 보러갈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쉬운데..

그래도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을 한번씩 하고오면 그날 보고 온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느라 바쁜적이 있었죠.

<지은이 소개>

저자 : 로랑 모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대표작 『무슨 생각하니?』로 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신문과 잡지 등의 포스터 디자인, 문화·전시 프로그램 기획도 함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근사한 우리 가족』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려 봐!』 『그 다음엔』 『가면의 숲』 등이 있다. 로랑 모로의 최신작 『밖에 나가 놀자!』는 동물이 뛰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취약함을 동시에 보여 주는 근사한 그림책이다.

역자 : 이세진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수지 모건스턴의 ‘엠마’ 시리즈, 『나, 꽃으로 태어났어』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김신연

서울에서 자랐지만 빌라 뒷마당에 찾아오는 박새나 직박구리를 관찰하면서 동물학자가 되어 세계를 탐험하고 온갖 동물들을 만나는 꿈을 가진 어린이였다. 커서는 정말 동물학자가 되어서 스코틀랜드, 멕시코, 스페인에서 야생동물을 연구했다. 휴가 중에도 열심히 야생동물을 만나러 다니다 코스타리카에서 나무늘보를 만났을 땐 진짜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스페인 비고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동물의 진화와 생태에 관한 연구를 하며 미래의 동물학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책속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첫표지에는 엄마의 화난 모습과

풀이 죽은듯 이동하는 두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대조적이네요..

사실 꽃병을 쓰러뜨리고 집안에서

시끄럽께 노는 남매에게 엄마가

정원에 나가서 놀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랍니다.

이책은 대부분 짧은 설명이 있고

예쁜 색깔들로 가득한 그림속에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그려져 있답니다.

그래서 구석에 있는 작은 동물도 찾아보고

중간에 있는 큰 동물도 찾아보는

숨바꼭질도 가능해요..

7살 아들은 그림책에 보이는

동물들을 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색깔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하며

맞춰가는 재미가 쑥숙있답니다.

그런가운데 즐겁고 신나게 놀고

있는 남매를 보니 정말

같이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드네요.

 

예쁜 두남매와 함께 책속에는

푸른바다에도 가고

붉은 사막에도 가면서

많은 동물과 자연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세계여러나라의 멸종위기동물들이 그려져있네요..

처음 보는 동물도 있고 아는 동물도 있지만

이제는 다시 만날수 없다는것이

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책을 다읽고나니

그냥 예쁜 그림책인줄 알았는데

한장한장 그림책을 넘기다보니

아이와 함께 특징도 살펴볼수있고

또 숨은 그림찾기도 해보고

무엇보다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연속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날아간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이도 즐거워하고

읽어주는 아빠도 신나는 책이었답니다.

잘 자라주는 삼남매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신나게 잘 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