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우등생 논술 3월호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천재교육에서 해법시리즈를 접해본 사람으로서 일단 믿음이 갔었지만 우등생 논술은 기대 이상이네요. 해법문제집을 할때가 아이가 참 쉽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우등생 논술]은 만화, 동화, 사진등이 너무 잘 어우러져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논술공부에 빠져 들게 합니다.

일단 만화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더군요. 2학년인 우리 아이도 첨엔 만화만 찾아서 읽더라구요. 하지만 만화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할 건 아니죠. 문화유산 다이어리에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는 사진과 설명내용은 실제 체험학습가서 보는 것처럼 잘 정리되어있어 유익했어요.

또, 나의 논술타입을 알아보고 그에따른 자신의 논술능력과 강화시켜야 할 부분을 설명해 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포츠, 야생동물, 가슴이 따뜻해지는 창작동화, 요즘 아이들이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의 사고력의 영역을 여러방면으로 확장시켜주는 군요. 가장 맘에 든 것은 명작뒤집어 보기와 철학동화였어요. 우리 시대에는 명작에 나오는 선한행동을 당연한 것 받아들이고 그대로 받아들였지 한번 다시 생각해보지도 않았잖아요. 그저 주입되는 교훈만 머리속에 담아구고 있었죠.

그런데, 다시한번 뒤집어 봄으로써 자신만의 생각주머니를 키워나갈수 있는 것이 참 유익하다고 생각되었어요. 또, 철학동화도 너무 맘에 들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혼자서도 술술은 책을 다보고 난후의 디저트라고나 할까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서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수있어 참 좋더군요.

흔히, 논술은 학원에 가야만 공부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잖아요. 또, 책만 읽는다고 논술공부 다했다고 할 수도 없구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대한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건든요.  그러니 다양한 주제와 체험을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립해나가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일단 그러한 다양함이 있고, 논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맘에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점은 너무 재미있고 쉽다는 거죠. 아무리 좋은 내용인들 읽기조차가 싫다면 어떻게 자기것으로 가져갈 수있겠어요? 그런 면에서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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