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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보는 독서의 역사

 
많은 화가들이 책읽는 여자들의 모습을 그림의 모티브로 사용했다.
미켈란젤로,렘브란트,베르메르,고흐,마티스,호퍼등
책읽는 그녀들....
위험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자유가 여자에게 주어지기까지 수백년의 세월이 걸렸다. 책을 통해 가정의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더 넓은 상상의 세계를 안 순간 여자들은 달라졌다.순종을 벗어던지고 독립된 자유와 자존심을 얻었기에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글을 쓰는 여자들도 많으며 심지어 남자들보다 여자가 책 소비율이 더 높다.

그림 속에 나타난 책읽는 여인들의 모습은......
조금 흐트러져 있으며 몽환적이며 지적이며 심지어 섹시하기까지 하다.
화가들은 평소에는 볼수 없는 여자들의 다소 위험하기까지한 모습에 매료되었나보다.
책읽는 여자가 왜 위험한가?
남자에게 소속되어 있고 자기의 의사가 없던 시대의 여자는 고작 성경읽기만 허용되었다. 그러던 그녀들이 책에 몰입한다.
침대에,창가에,기차칸에,소파에 그녀가 있지만 그녀는 없다.
책속의 매력적인 세계에 이미 마음이 빼앗겼고 현실은 사라진지 오래다.
남편은 그녀를 보지만 그녀를 쫓아가지 못한다.
골똘이 뭔가 집중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위험하기는 커녕 너무나 아름답다.

책은 나에게 또하나의 나를 보여준다. 그녀는 현실의 나보다 더 명랑하며 더 용감하며 더 지적이다. 난 책 속의 여행을 즐긴다. 시간도 공간도 초월한 그 세계는 너무 매력적이다. 나에게 지적인 허기를 채워주니 금상첨화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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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서주의자의 책 -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사.철 기록
표정훈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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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탐하는 한 교양인의 문.사.철

 

'책 읽는건 싫어도 책 은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작가...표정훈

나이가 나와 같다.
자신이 태어난 해인 1969에 대해 어찌나 거창하게 적어놓았던지.....실소가 흐르면서 글을 가지고 놀줄아는 작자군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학교에서 아빠의 직업을 묻는 환경조사서를 앞에 두고 자신의 직업은 도대체 무언가를 고민하면서 끄적거려 놓은게 재밌다.
번역가,독립노동자,후원자를 두고 있는빈대형,대박팔자형(찰스다아윈형, 존러스킨형),주경야독형(카프카형,스피노자형),강단형, 적빈형(칼마르크스형),청산유별형,이작양작형,크레믈린형(도대체 어떻게 먹고사는지 모르는형),게릴라형
여러가지 직업의 형태를 두루 끄적이더니 자신을 글 팔아 밥벌이를 하는 매문가라고 칭한다.
그러곤 아들의 환경조사서에 매문가라고 적을려고 꺼내보니 이미 아내가 "번역.저술가"라고 기입해버린 것을 보면서 아쉬워하는 작가의 마음이 어찌나 우습던지....

일상을 끄적이면서 책을 소개하는 형식이 참 마음에 든다. 문제는 소개된 책들을 보면서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린다는 것이다. 안되지....여기에 소개된 책들은 너무 무겁다. 참아야지. 분명 사놓고 읽지도 안을 책들인걸.....몇권 정도는 이전부터 구입하고 싶은것도 있다. 음.....살까? 사자.
탐서주의자....난 책을 맹목적으로 읽지는 않는다. 그저 내가 읽은 책을 소유하는것을 좋아한다. 꽂혀 있는 책을 보면 책을 읽을때의 나의 기분까지도 그곳에 있는 것 같아 반가울 뿐이다.
책을 탐하는 사람이면 한번은 느껴보았을 감정....누군가 빌려간 책을 끝도 없이 기다리는 그 마음,
작가의 그 마음을 보면서 공감대 형성이 어찌나 되던지 ㅋㅋ

요즘 시간이 참 부족하다. 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책읽을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수업을 하면서 책을 읽는다. 아이들이 그런다
"선생님은 무얼 그리 봐요?"
"뭘까나????"
ㅎㅎ
난 표정훈씨가 갖고 있는 서가가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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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1 - 위인들의 숨겨진 독서 비법을 공개한다 세상을 바꾼 벌레들 3
김문태 지음, 이량덕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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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위인들은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단다. 자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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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독서가 전부다
강백향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그자체입니다. 글읽기 정말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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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우주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12
안나 알테르, 파스칼 베이유 지음, 장 프랑수아 페니슈 외 그림, 이충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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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주에 관심이 많은 큰놈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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