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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54
엘리자베트 슈티메르트 글, 카를리네 캐르 그림,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1999년 7월
평점 :
주택으로 이사하기 전에 아파트에 살았어요. 아파트는 아랫층과 위층 주인을 누굴 만나는냐에 따라 행복이 달라지더라구요... 조금만 뛰거나 하면 바로 올라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더군요..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게되고....
이 동화내용이 그렇답니다. 좁은 집에 살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온 아이들의 그 날아오를듯한 기쁨이란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83295164331210.jpg)
하지만 아랙층 할머니로 인하여 즐거운 기분이 사라집니다. 할머니는 조그마한 소리도 용납못하고 하루에도 여러차례 아이들에게 잔소리를해대지요..아이들은 크게 웃지도 뛰어다니지도 못합니다. 결국에는 아이들은 잘먹지도 않고 아~주 조용조용 움직이며 놀았죠. 잔소리와 질타는 우리아이들에게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수있죠.
위층이 너무 조용하여 할머니는 너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왜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지? 귀를 쫑긋 세워 보아도 들리지 않자 할머니는 의자와 탁자를 쌓아올려 천정에 귀를 데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귀를 쫑긋 세워도 소리는 들리지 않자 그만 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귀가 점점 길어지는 이병은 "못들어서 생긴병"이랍니다. 의사는 윗층에 도움을 구합니다.
아랫층 할머니는 "못들어서 생기는병에 걸렸습니다. 이병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야 나을수 있습니다.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올림
그래서어떻게 되었냐구요? 아랫층 할머니와 윗층 아이들은 모두 건강과 행복을 찾았다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