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이 된 예인이와 대화

"엄마 운동회 오실거예요?"

"갈수 있을지...."  갈거면서 괜히 심술을 부리는 나^^

"엄마 생각하면서 장애물 달리기 연습 많이 했는데 엄마가 없으면 제가 힘을 못내 잖아요...시간내서 오세요."   

언어의 연금술사 예인이...        





운동장에서 만난 강인이--표정이 심상치 않다

강인이 1학년에 엄마를 발견했을때 얼굴이 환해지면서 무언가 걱정을 덜었다는 느낌의 편한 미소를 보였다.

2학년때..작년에도 왔으니엄마는 당연히 올거라는 믿음때문인지 가볍게 손만 흔들었다.

3학년인 현재..ㅠㅠ

더위에 찌들어서는 넘 재미없다는 표정..

"엄마는 뒤에 나가 있어..선생님이 싫어해.."

아우~~~~이뇨석....미워.....나는 다시 일터로 돌아와버렸다... 다컸다는 아쉬움과 함께 씁쓸한 마음을 뒤로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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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 2007-09-2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가을운동회는 우리때랑 많이 다르다. 그때는 온 마을의 축제였는데...요즘은 음식도 못가져오게 한다. 점심도 급식을 주니....쯥..참 우리 아이들 재미없겠다.

2007-09-21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