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아래서_헤르만헤세_열린책들 @openbooks21 모노에디션시즌5 블라인드북헤르만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수레바퀴아래서. 주인공소년 한스 기벤라트..독일 작은 마을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소년 한스는 아버지와 목사님과 마을사람들의 기대에 떠밀리듯 명문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밤낮없이 공부해서 합격과 함께 얻어낸 방학시간.낚시도 하고 멍도 때리지만 어른들은 신학교 입학전 준비와 공부를 더 하라며, 한스 역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들..공부하지 않는 시간들이 어색할 정도다. 2등으로 입학은 했으나 신학교에서의 적응은 꼴찌에 가까운데..그때 사귀게 된 친구 하일너..자유분방한 반항아적 이미지에 한스가 보기엔 이미 어른같은 아이다. 어쩌면 그자체로 학교에서의 두사람의 우정은 골치덩어리가 되어간다.시적감각에 반항기 넘치던 하일너의 자퇴와 함께 한스는 신경병 진단을 받으며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다. 풀밭에 누워 감상에 젖고 강물에 뛰어들거나 낚시를 좋아하는 소년은 치열한 경쟁과 입시제도, 어른들의 높은 기대치, 잘못된 학교 교육때문에 총명함을 잃어가는..헤세 자신의 사춘기시절을 투영하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게 한다. 교장은 엄하면서도 다정한 눈길로 한스를 쳐다보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한스는 권력자의 손을 붙잡았다.[좋아. 그래야지, 친구. 그런데 제발 지치지는 말게. 안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 테니까.]p133 고립된 기숙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이 모여 벌어지는 감정적이고 아직은 미숙한 태도조차도 어른들에겐 경쟁심과 최고를 향한 도전만을 강요하게 했어야 했을까.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그냥 멍했다. 이렇게..너무나 안타까울수밖에 없었던 결론에..나는 그런대로 고향으로 돌아와 나아지길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