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퍼즐러즈_오야마세이이치로_톰캣독립된 네 개의 퍼즐 조각이 완벽히 맞물리는 순간,와~ 'P의 망상', 'F의 고발', 'C의 유언'...앞에 읽은 단편의 내용을 다 잊었다고 해도 전혀 아깝지 않고 아쉽지 않다. (사실 읽고나면 어제 읽었던 내용이 뭐였지 까먹는 병에 걸린 요즘인지라;;;) 마지막 단편 'Y의 유괴'는 진짜 대박이다.추리에 더한 추리와 반전에 또반전에 대반전을 맞이하는 내내 내적 함성을 질러대며 마지막 책장까지 내달렸다.건물주가 이런식으로 건물주가 되었을 줄이야.내가 찾던 범인들은 대체 뭐였냐며 또한번 추리앞에 현타를 느끼게 만들었던 소설이다.도쿄 AHM 맨션의 세입자 번역가 아키요, 정신과 의사 리에, 경시청 형사 신지..맨션 건물주 미네하라는 변호사로 일하다가 이모의 유산으로 멘션을 지었다고 한다.뭐 늘 그런편이지만 읽은데로 의심없이 그런가보다 하는것부터 추리자격이 없다고 해야할까..이 네사람이 엮이거나 참여하거나 하는 식으로 추리를 하게 되는데..독살망상에 빠진 중년의 자산가의 죽음에, 미술관 학예사의 살해의혹에, 크루즈선 객실에서 사망한 코스메틱대표사건까지..이 네사람이 풀어낸 추리만도 대단했다.어쩜 예상치 못한데서 범인을 찾아내는게 사건현장이나 증거와 증인들의 증언따위 아무리 좇아가며 추리하려했다 한들..범인은 딴데서 나왔다는게 더 반전이다.뭣보다 12년전 유괴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남자가 남긴 수기를 두고 추리게임을 하게된 이들..'Y의 유괴'는 진짜 범인을 찾지 못한 12년이 지난 미제사건이였는데 처음 리에의 추리가 그럴듯 했는데, 미네하라..그렇게 완벽한 추리를 해내냐에 놀라울겨를도 없이 추리에 혼란을 주는 추리였다니..압권이였는데..마지막편지까지..나 너무 놀라고 추리소설 읽다가 신기한적도 오랜만이지 싶다. 추리를 하면서 수수께끼도 풀어야하고 거짓말 하고 있는 사람도 찾아야 하고 진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너무 재미있는 소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