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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4월
평점 :
#사랑을담아엄마가
#일리아나잰더
#리드비 #허니비1기 5월서평단도서
우리 엄마는 1)아빠쪽 가족에겐 '나쁜 년'이었고, 2)아빠에겐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었고, 3)문학계에서는 '뛰어난 천재'였고, 4)팬들에게는 '여왕' 이었다. 엄마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간을 보냈다. 전 세계 각종 자선단체에 자신의 사인을 기부하기도 했다. 나한테 하는 것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팬들에게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확실한 건, 팬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엄청난 지지를 보내 줬다는 거다.p 41
[베스트셀러 작가 사망한 채 발견되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가 E. V. 렌지(43세, 본명 엘리자베스 캐스퍼)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 벤 캐스퍼와 스물한 살 딸 매켄지 캐스퍼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천재 작가의 비극적인 죽음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세계 곳곳의 팬들이 문학 천재를 추모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신문기사에 딸 매켄지는 "죽어도 싸. 더 빨리 안 죽은 게 한이지."
<프롤로그>에서 부터 느껴졌다. 이 죽음에는 비밀이 있다..
엄마를 잃은 딸의 반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반응..
천재적 작가일뿐 엄마로써 아내로써는 형편이 없었나??
어느날 매켄지에게 편지가 오기 시작한다.
엄마가 딸에게 아주 옛날 쓴 편지가..
자신에게 다정하지 않은 엄마였는데 온갖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엄마의 편지..매켄지는 엄마의 과거에 대해 캐내기 시작한다.
엄마의 과거를 알거나 과거에 알고 지낸이들을 찾아 나서는 매켄지..
매켄지 앞으로 보내지는 편지는 과연 누가 보내는거며 어떤 비밀을 발견하게 될까..
엄마가 계모인가? 오~ 엇비슷했어 ㅎㅎ 나혼자 신났다.
1부 마지막에서 "그럴줄 알았다. 드디어!!!!!"를 외쳤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거기다 비유하다니 이 비열한 괴물들.
이게 아니다 싶으면 거기서 멈췄어야지 대체 리지는 벤의 어떤 매력에 빠졌던건지..순애보 존만 세월을 낭비하고 상처받았을걸 생각하니 내가 맘이 아프네..
근데 와우~ 눈물버튼은 딴데 있었으니..
내가 그토록 반복했던 그 단어, 엄마의 일기장에서 봤던 그 단어, 말로는 들어 본 적이 없던 그 단어,
그녀가 그것을 말하는 순간, 그 부드러운 속삭임은 가슴이 아플 정도로 크게 울린다. "꽃잎." P438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사귀는 사람있고, 힘들거나 슬플때 어깨빌려주는 친구도 가진 주인공들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서 남사친, 여사친 이런거 못받아들이는데 저들은 어쩜 서로서로 공유를 서슴없이 받아들이는지..그러니 진실보다는 오해의 소지가 더 많고 엇갈린 운명의 비극도 많은 것을...
이기적인 이들은 자신의 것이 아닌것을 탐했고 타고난 천재의 몫까지 차지하려 했다. 거기에 뜬금없는 복병!!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저지른 이기적인 행동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결정적 증거가 되어주니..역시 권선징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다.
(이래서 일기든 기록이든 녹음이든 증거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가르침!)
반전도 훌륭하고 암만 치밀했다 생각하고 똑똑한 척 했던 나쁜년ㆍ놈들은 결정적 증거를 질질 흘리고 욕심으로 배 채우기 급급했으니 복수의 칼날이 점점 날카로워지는 줄은 몰랐으리...
이 소설을 특히 더 극찬하게 되는 이유는 주인공들은 절대 위험천만하지 않고 피한방 흘리지 않는 복수와 진실을 밝히게 해주고..
분량이 그리 많치 않은 등장인물들의 역할이 미친 반전의 소스로 쓰인다는건데..나 완전 이런 스타일 매력적이었다.
그냥 한마디로 너무 잘 쓴 최고의 반전소설,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readbie #허니비1기 서평단 제공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