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들#오동궁 #네오픽션 #자음과모음 열두살에 화재사고후 전신의체로 다시 태어난 신소민. 할머니를 따라 내려온 의령에선 서울말을 쓰는 소민은 선망의 대상이였으나 전신의체라는 사실이 소문처럼 퍼져나간후론 신비와 관망의 대상일뿐..엄마는 오지않고 친구도 없는 외로움뿐이다. 전신의체 비싼 비용만으로도 버거웠던 탓에 위가없어 먹지않아도 배설하지않아도 되는 몸으로, 거기에 더해 뇌조차도 휴봇테크에 보관해놓은 신비로운 소민. 어릴적 영어학원을 다니고 다이빙을 배울정도였으나 사업이망하고 아빠는 죽고 엄마는 소민의 상상으로 새시집을 간것 같다. (알고나면 절망 눈물버튼)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싶어 외무영사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지만 5년째 고배, 먹성좋은 친구 은지는 돈이라도 벌자며 먹방러가 된다. 그러다 발생한 먹방사고로 은지는 죽고 마는데.. 가능이나 할까 싶은 전신의체 사이보그로 살아가는 소민과 먹방을 넘어선 우주 어느공간에쯤 존재하는지도 알수없는 크로톤인을 위한 미각 공유자라는 고액의 미식탐험과 공유칩을 뇌에 심는 미래라니... 비싼 전신의체는 성장에 따라 교체해야하고 환상허기로 인해 위, 미각, 후각의 업그레이드까지 하느라 갚아야 할 비용만 늘어나는중에 인터스텔라 개스트로노미로부터의 연락을 받게 된 소민.미식노동수당은 음식처리알바의 열배이상이니 유혹에 발 담그는건 당연한거 아냐?하지만 크로톤인들이 원하는 미식탐험은 상상 그이상의 잔혹한 식탁을 펼쳐놓는데.. 미각을 공유하는 그로톤인들..우주귀족은 커녕 변태, 진짜 이상한 외계인들인데소민이 맛보게될 음식, 대체 어디까지 가자는거야.. 소민의 인생반전을 꽤 길게 깔아주니 미식공유에 발들이게 된 인과가 확실하고 반전에 가까운 태생의 비밀까지 한몫 거드니 소민의 선택을 막을 수없다. 사이보그라 한결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잔혹한 미식의 세계는 끔찍한데 소민의 의지역시 끝장을 보고야마는, 진짜 지금까지 어떤 정신으로 살아냈는지를 절실하게 보여준다. 시대적 사이보그의 발전속도와 먹방이라는 식지않는 콘텐츠, 돈에 의해 휘둘러지는 세상, 돈앞에 노예일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과학적 상상력은 무한히 키워냈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어디까지 먹을 수 있고 소민이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미식가들 펼쳐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