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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가 되지 않는 법
이온화 지음 / 나무옆의자 / 2026년 4월
평점 :
#이사야가되지않는법
#나무옆의자 #이온화
연쇄살인 사건으로 살인을 당한 열여섯살 주인연이
복생자로 다시 살아나는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때 어느곳인지는 알 수 없는 이때,
과학의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나보다.
토막살인으로 조각난 몸은 흉터자국 하나없이
멀쩡히 다시 산 사람으로 만들어냈다.
복생자 아파트에서 혼자 머물며 더럽혀지지 않고
순수를 지키며, 보통의 인간보다는 높은 계급이자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된 인연은 늙지도 고통을 느끼지도 않기에 새로운 이사야가 되기위한 선택을 받는다.
신이 사라진 시대, 사람들은 스스로 신을 만들어냈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사야를 통해 정죄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 믿어 의심치 않았다.
살을 가르고 찌르고 피를 쏟아내는 고행을 이겨내고 인간관계마저 끊고 순수함을 지켜낸 복생자만이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신으로 거듭나는 이세계는
과거 스스로 복생자이길 선택하고 이사야가 되고자 했던 사건이 있기도 했었다.
복생자 아파트에 남아있는 예전엔 의사였던 복생자 판,
어둠속 계급인 초원은 인연을 도와주겠다 한다.
엄마의 강요와 고행과 규율들, 인연은 자유를 원할뿐인데
누구의 손을 잡아야 인연은 원치 않는 이사야가 되지 않을수 있을까..
판타지속 배경에서 계급이 나뉘어져있는 구조와
해와달은 물론 신마저 사라져버린 이도시는 차기 이사야후보를 만들어내기에 집착하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복생자 아파트에서의 방화와 도시에서 벌어지는 연쇄사인으로부터
인연과 초원은 무사히 자유를 얻기만을 고대하게 했다.
강요와 고행을 벗어나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려는 인연,
자신의 목숨을 구하는 대신 죽은 인연을 이번엔 꼭 지켜내리라 맹세한 초원,
동생의 죽음으로 형사가 된 인아, 스스로 복생자가 된 판,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딸 인연을 통해 얻고 자 했던 엄마, 그리고 채집자 초원의 지렁이..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군상과 상상을 초월한 배경과 이사야라는 신적 존재.
작가가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에서의 판타지 성장소설 #이사야기되지않는법 은
신적이지 않은 신이 버젓이 활보하고 떠들어대는 모순된 이 시대의 문제점과 종교안에 갇혀있는 자유롭지 못한 이들을 지적하며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자유의지에 성장동력을 불러 일으키고 너무나 쉽게 내뱉게 되는
믿음이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