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라이트와 유인등 ㅣ 에리사와 센 시리즈 1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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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라이트와유인등 #사쿠라다도모야
#내친구의서재

약간은 어리숙한 듯, 다른것들에는 관심없이
곤충을 찾아 돌아다니는 에리사와 센은

장수풍뎅이를 잡기위해 공원에 들렀다가 노숙자의 살해현장의 결정적인 증인이 되기도 하고

나비를 찾아 산에 올랐다가 아마쿠나이 산을 지키는 자와
산을 악용하려는 이들 사이의 사건을 추적하게 되기도 한다.

곤충을 찾으러 산에 갔다가 따온 버섯을 들고 들어간 나나후시에서 발음이 비슷한 대벌레 이야기부터,
횃대에 걸쳐진 가짜부부의 사건을 사연을 듣게 되고

불탄 철물점과 그옆 여관에 묵게 되며 철물점에 걸려있던 표본에 매료된 에리사와는 아픈 엄마와 꿈을 이루지 못한 아들의 사연과 화재사고의 가운데 있었던 이의 사연을 나눈다.

묘지에 나타난 에리사와, 목사의 시신과 그앞에 놓여있던 성경책이 발견되고 교회를 둘러싼 목사와 목사의 가정사와 사건을 맡은 오시코시에게 결정적 증거를 찾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탐정아닌 곤충을 좋아하는 에리사와의 관찰력과 추리력이 의아하기하지만 상황을 잘 살피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 차곡차곡 추리해 가는 과정이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다.

파헤치는 대신 들여다 볼 것.
인간의 악함과 추악함을 간파하고
그럼에도 계속되는 선의를 알아 볼 것.
마지막 순간에는 반드시 진실을 향해 있을 것.

곤충을 찾다보니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곤충을 쫓다보니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살폈고
곤충을 따라가다보니 사람들의 소리도 따라 들렸다.

조금은 이상한 탐정, 에리사와 센.
강하지 않은데 강하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건보다 사람을 볼 줄 알고 사람들에게 주의를 기울였고
작은 것 하나 눈에 담았고 사소한 이야기도 귀에 담았다.
밀실, 미스터리, 스릴러와는 또다른 곳에서 추리를 찾는 소설 #서치라이트와유인등
인간을 이해하는,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선이 이런거라는 걸 보여주는 사쿠라다 도모야의 천재작가 얘기가 빛을 발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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