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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그대 ㅣ Transvere Serise 1
김진우 지음 / 고유명사 / 2025년 6월
평점 :
#감각적그대 #SF
#고유명사
#김진우
너의 아름다운 눈
제식훈련
피아노 변주곡, 린 우주
언덕 위의 집
거짓말
감각적 그대
가면
M-5 위성공장
“기계는 발전했지만 관계는 여전히 복잡하고 사랑스럽다.”
기계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
근 미래도 아니다.
엄청나게 먼 미래, 아니면 아주 고대부터 원인되어 미래로 온 독특한 관계
속의 갈등, 사랑을 말하고 있다.
작가님이 연극 연출가, 음악가라서 확실히 음악에 대한 연극에 대한 소재들이 가득하다.
거기에 철학적이기까지 나에겐 사실 쉽지는 않은 이야기들이다.
250섹경, 115차 대전이니 지금 생각하면 아득한 이야기들,
우주여행은 물론이고 이미 지구는 페허가 되어 안드로메다 근처 또다른 행성에 자리잡은 지구인들, 땅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로봇과 핵무기가 조저버렸고 지하세계에 두더지처럼 살아가는 인간들이 있다. 신이 연극판을 주관하고 연국무대는 아마도 천상인것 같다.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통로가 있고 드나들기도 한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 노년과 젋음의 간극, 역사와 우연, 존재와 소멸의 문제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예술 활동가 답게 SF에 접목한 모든 소재들이 철학적이고 사회적 고민의 이야기로 통한다.
급속도로 진보한 시대, 이모든것이 고스란히 남아 전해 질까?
인간이 살아 남았다는것 또한 신기하면서 어쩌면 과거가 그리워 질 것도 같다.
하지만 차갑지 않은 인간의 온기와 사랑이 남아 있는 미래라는게 고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