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사랑#문녹주_소설집#고블#도서출판_들녘쇠락한 지방 중소 도시를 살리기 위한 도시 재생 리얼리티 쇼 <염포 프로젝트>는 청년 자영업자의 남다른 감성으로 조용한 지방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된 관광 재개발 예능 프로그램이다. 초기 창업자본을 지원해주고 염포역 개통식에 맞춰 관광객 매출에 따른 순위경쟁..말이 경쟁프로그램이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성공하기가 아직도 어려운 현실앞에 과연 누가 가장 불쌍한가...가상 세계 제작자였던 어머니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아들에게 도원향을 남겼다. 22년전 기술력으로 상상 할 수 도 없는 가상공간. 취미에서 시작한 가상 세계 설계는 아들과의 아련한 추억과 꿈이 담긴 어마어마한 곳이 었고 그곳에 남아있는 젊은 시절의 어머니는 아들을 향한 미안함까지도 담아냈다.수정은 열 여섯 살 먹은 계집애를 사러 와서 몸을 생각하는 것처럼 굴었고해정은 이따금 농장에 들르곤 하는 수정의 축산업자 친구처럼 사람을 가축으로 취급했다.책이 해방되기 전까지는 가축이나 다름없는 처지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대화는 썩 유쾌하지 않았다. p87목재의 멸종에 의해 책은 사라지고 암기한 사람이 책이되는 이야기..암기한 내용에따라 표지마냥 걸치는 옷도 달라진다. 그리고 노예처럼 책이되어 팔리는데.. '책으로 배웠어요.' 가람과 정연의 동맹관계, 교우관계, 우정관계..안타까움..“두 사람의 세계가 가까워지는 만큼이나 시간도 빠르게 흘렀다.한 사람은 자기를 이르는 말을 얻었고, 한 사람은 세계를 들여다보는 방법을 깨우쳤다.”ㆍㆍㆍ대단한 상상력의 작가님이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건 물론, 우리나라의 지역적 특징과 고유한 문화를 두루 전달하려했고 기후ㆍ환경문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등 현실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소재로 삼았다.솔직히 읽는와중에 어려운 한자어나 낯선 단어들이 많았던것도 다양한 자료와 방대한 정보를 전하고자 했던 이유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책과 관련된 상상력또한 너무 기발한 소재여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이 모든 소설속에 서로의 갈등과 감정을 적절히 다루며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우리의 삶을 과거ㆍ 미래 아니면 또다른 공간에서 조차도 얽히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러므로 함께 존재함을 느끼게 해주는#지속가능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