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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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속아이
#기욤뮈소
#밝은세상

이번 신작 #미로속아이 는 다른때와는 좀 더 다른 홍보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고 그만큼 신작에 기대를 하게 했다. 때되면 반드시, 꼭  읽는 편이던 기욤뮈소 소설이지만 이번은 웬지 더 일찍 읽고 싶어지기도 했달까...

에비앙 생수한병을, 로로피아나에 만들어 낸 , 파텍피립 손목시계..
여전한 PPL제품도 노출해주고, 근데 이번엔 한국인 이름의 등장인물이 없다?
대신 일본을 언급하는것이..일본독자를 늘려보려는 속셈인가 ^^;;;

이번 소설은 현실판 살인사건을 다루는 소설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판타지 소설이다. 오리아나 디 피에트로에게 일어난 의학 판타지.
요트를 급습해  30억유로 상속녀를  살해한 범인이 먼거리까지 짧은 시간에 오가며 살인을 저지른 '별에서 온 남자'는 아니지만 이건 분명 판타지다.
이 판타지를 알길없는 현실판 로맨스에 빠진 아드리앙에게 닥칠 결말은..

지문이 묻은 쇠꼬챙이 말고는 심증뿐인 상황에서
쥐스틴 팀장이  쥐게된 아델의 일기일부는 결정덕 단서이나
쥐스틴  한참 오해를 하고 있지만서도 수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나타났다.

근데 아 이건 진짜 누굴탓해야하는걸까..
오리아나도 알지 못했고  아드리앙은 더 알지 못한채  오리아나가 만든 각본에 어쩌다보니 갇혀버렸고, 아델은 사회적통념상 인정할수 없었지만 현실이 그리 되어버린것을..

30만유로라고 아델!!!
나이들고보니 인생에 있어 사랑은 짧지만 돈은 좀 더 큰 힘이 되던데..
나는 30만 유로쪽? ㅎㅎ
그 30만 유로가 여기? 저기? 쓰인다??

1년전 미제사건이 종결될까 염려한 제보전화로 오리아나의 남편 아드리앙이 용의자로 감치되고 쥐스틴 형사의 계속되는 심문에도 아드리앙은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는 미비하다..아드리앙이 몇년만에 발표한 신곡 재즈곡 [미로속 아이]는 쥐스틴을 눈물짓게 할정도..

아델은 누구인가?
오리아나에겐 반가운 소식이였는데..
RAF를 찾아간 이는 누구이며..
죽이려는 자와 죽임을 당한 자..아 누굴 원망해야는거냐..

완전 쉽사리 풀리겠거니 했던 사건은 반가운 반전에 또 신기한 반전까지 얹어가며 완전 미스터리, 판타지, 의학, 추리 소설을 완성했다.
이번엔 좀 소소하게 등장인물 간략하게 쉽게 가려나 했는데 너~무 재밌다.  이러니 기대했다가 기대안했다가 또 기대를 하게 되는 기욤뮈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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