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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미스트 바운드 1~2 세트 - 전2권 ㅣ 미스트 바운드
대릴 코 지음, 정보라 옮김 / 올리 / 2025년 1월
평점 :
#미스트바운드
1. 안개에 갇힌 기억
2. 다섯 가지 불의 시험
#대릴코 #정보라_옮김
#올리
★ 영상화 개발 중! 미리 만나는 원작
★ 부커상 최종 후보! 환상 문학의 대가, 정보라 소설가의 강력 추천!
★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등극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대릴 코 작가는 세계에 익히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인도, 태국, 잉카 문명 등 동아시아의 문화권 속 민간 설화와 신화를 공부하여 다양한 소재로 끌어왔다.
민담에 등장하는 환상적 존재와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하나씩 상대하며 모험을 펼쳐 나가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 #미스트바운드 는 퀘스트를 하나씩 깨 나가는 듯 속도감 있는 전개, 희망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깊은 주제가 특징이다.
그냥 지구에서 살고 있는 지구인이다.
할아버지와 산책을 하던중에 짙은 안개를 만나고 숲속 요정 케니트의 집을 부쉈다고 케니트의 마법에 걸려 기억을 몽당 잃어버린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요정과 도깨비, 전설 속 괴물들의 세계 '미스트'러 향하는 알렉시스.
목적은 단 하나, 봄이 오기전에 '기억풀' 재료를 모두 찾아야 한다.
*주문 건 자의 눈에서 나온 후회의 소금 (7그램)
*로열 낭마이 벌의 벌젖 (1/2컵)
*가루다의 둥지 조각 (1줌)
*두융의 땀 (3방울)
*피해자가 좋아하는 맛 (1자밤)
*피해자가 사랑하는 향 (1컵)
*봄에 처음 피는 꽃의 신선한 감로 (1송이)
*바쿠 코털 (3가닥)
상상도 못했던 할머니의 과거?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
알렉시스는 모든게 혼란스럽다. 등장하는 요정이나 괴물들 또한 들어 봄직도 본적도 없는 희안한 것들이다.
아무튼 알렉시스는 여직 본적없는 할머니와의 모험을 하는 최초의 판타지속 손녀가 된다.
처음에는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며, 심지어는 무서워하기까지 했던 알렉시스이지만 미스트에서의 위험천만한 모험 중 앞에서 끌어 주고 때론 뒤에서 받쳐 주는 할머니를 통해 점차 마음의 거리를 줄여 나간다.
함께 동행하게 되는 주문 건 자, 도깨비 리프는 골룸이 생각나게 한다. 얄밉지만 뭔가 또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나름의 무기인 피리 덕도 보니까.
할머니의 날개를 찾고 사이렌을 상대하며, 어찌저찌 미스트에 들어가고 괴물도 만나며 하나하나 퀘스트는 진행이 되지만 험난한 길에서의 위험들도 너무 많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다가 알렉시스는 할머니의 마법가루로 집으로 돌아오게 되며 1권은 마무리 되고...
눈 괴물 ‘오니’들에게 붙잡힌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미스트로 다시 또 모험을 떠난다. 2권의 주 무대는 ‘우종섬’이다.
그곳은 마법이 통하지 않고, 무시무시한 눈 괴물 ‘오니’와 몽마 ‘쿠데라’가 점령한 섬이다.
알렉시스와 도깨비 리프는 괴물들로부터 도망치다 어두운 동굴로 피신하게 되고, 그곳에서 지혜로운 산의 노인을 만난다. 노인은 다섯 가지 불의 시험을 통과해야만 알렉시스 일행을 도울 수 있다고 하는데…….
미스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모험은 쉴틈없이 펼쳐진다. 각종 괴물과 알렉시스일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긴박감과 스릴이 흥미롭다. 흔히 접하던 영미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요소들이 신기하고 재미나기도 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기묘한 판타지의 향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영상화 된다하니 미스트와 괴물들의 영상미가 참으로 아름다울 것같다.
도깨비의 실수로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 지구에서라면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를 걱정하고 도우려는 손녀의 지극한 사랑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오랜세월 서로를 사랑한 마음이 그야말로 감동적인 스토리이다. 여기에 더해진 판타지...분명 기대이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allnonly.book 서평단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