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유튜버 #서평후기#하마구치린타로#소미미디어▶▶▶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그만두고 오늘부터 유튜버??에메랄드그린색 바다가 펼쳐지는 미야코섬 집앞에는 야자나무와 카약이 여러 대, 테라스에는 흔들흔들 해먹, 기울어진 간판에는 게스트 하우스 '유이마루' 라고 쓰여있다.아빠유고와 우미카의 집이다.장기투숙객인 꽃미남에 키도 크고 요리를 잘하는 겐키와 까까머리로 화려한 붉은 색 셔츠를 늘 입는 잇큐. 둘은 월급없는 유이마루의 스탭이다.아빠 유고는 12년전 도쿄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중이다.그런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유튜버가 되겠다고 선언한다.철부지도 아니고 얼렁뚱땅 영상 편집도 못하는 유고의 첫 영상 조회수는 5! 온 섬과 우미카 학교에 웃음거리가 되지만 아빠의 유큐버가 되겠다는 열정은 더 불타오른다.유고의 유튜버가 되기위한 일상들은 그야말로 천방지축 자충우돌인데 반해중간중간 등장하는 과거 도쿄 회상신들은 모든 이야기의 맥락을 찾아가고앞뒤 사정을 이해하게 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모든 과거와 현재에 이어지는 비밀통로가 되며 눈물, 콧물 짜게 한다.유고가 개그맨을 꿈꿀 수 있게 해준 너무나 존경했던 만화가 마사키라는 존재가 사라진 이후와 우미카에겐 사진으로 남은줄 알았던 엄마가, 다름아닌 몰랐지만 알고 있던 존재의 등장은유고와 우미카에게 다르면서 비슷한 결의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았을까. .소중한 이름 하나를 가진 미안함보다 소중한 이름과 아이를 안게 해주어 조금은 스스로를 용서했을 유고의 성공을 향한 열정을 응원하게 되었다.그리고 그 곁에 있어준 유이 선생님과 삼촌 고타로는 또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아무튼 유튜버 이야기인줄 알았던 이야기는 성공한 유튜버를 꿈꾸지만 정작 또다른 꿈을 가졌던 유고와그림그리기를 좋아해 미술대학을 꿈 꿨던 우미카.꿈을 단념해야 했을때 후회하지 않았냐고..후회는 했겠지만..그들에겐 또다른 꿈이 생기기 시작했던거였을뿐..조회수를 늘리기위한 유고의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유튜브 업로드 영상 사고들은 웃음을 터트리지만알고보면 가슴 찡한 사연과 사랑을 동시에 전하는 이야기로재미와 감동을 둘다 잡은 즐거운 독서였다.@somymedia_books #솜독자2기 서포터즈로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