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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도덕경 ㅣ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4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5월
평점 :
#도덕경道德經2 #서평후기
#오십에쓰는도덕경
#타타오
#윤곡서원
무위자연이 중심사상인 도덕경은 마음과 생명 그리고 우주에 대해 깊고 광대한 사상의 정수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상편 37장을 도경道經, 하편 44장을 덕경德經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하편 전문을 다루고 있다. 상편이 추상적인 우주관이라면
하편은 세상을 살아가는 세계관에 가까우며 통치자나 리더의 길이 제시된다,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한자를 얼마만에 써보나, 학창시절 한자수업을 참 좋아라했는데
안쓰고 공부하지 않으니 다 잊어버렸는데도
오랜만에 한자 쓰는 재미에 너무 신나게 따라 썼다.
상덕부덕, 시이유덕, 하덕불실덕, 시이무덕, 상덕무위이무이위, 하덕위지이유이위, 상인위지이유이위, 상의위지이유이위, 상례위지이막지응 즉양비이잉지.
고실도이후덕, 실덕이후인, 실의이후례.
높은 덕은 자신의 덕에 마음 두지 않으니 그러기에 덕이 있게 된다.
낮은 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 애쓰니, 그러기에 덕이 없게 된다.
높은 덕은 무위하니 억지로 함이 없고, 낮은 덕은 억지로 일을 도모하니 인위적이다.
인은 높다 해도 유위로 행하니 번잡해지며, 의 역시 높다 해도 유위로 행하니 번거롭게 된다.
높은 예 역시 유위로 행하니 이에 응하지 않으면 소매를 걷어 부치고 끌어당겨 사람을 부담스럽게 한다. 그러므로 도가 없어지면 덕이 나타나고, 덕이 없어지면 인이 나타나고, 인이 없어지면 의가 나타나고, 의가 없어지면 예가 나타난다.
한자음을 읽는건 보고 읽는데도 어렵다. 한자따라쓰는건 너무 재미있다.
근데 또 내용은 심오한것이 익히 읽고 알면 배움이 될 듯 하다.
고전은 어렵지만 읽는것만으로도 채워짐이 생기는 것이 뿌듯해진다.
@chae_seongmo 서평단이벤트로
@realbooks 협찬받은 도서입니다.
한자를 쓰고 고전을 읽을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