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번관에어서오세요 #서평후기#카노토모코#타나북스“더 이상 키워줄 수 없다. 거기서 알아서 살아라.”하루아침에 부모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나'구직에 실패한 이래로 집에서 온라인 게임 삼매경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에게 굴러들어온 것은 큰외삼촌이 유산으로 물려주신 외딴 섬에 지어진 건물 하나. 유산을 받기위한 절차인줄만 알고 변호사를 따라온 이곳.휴양지로 안성맞춤인 엄마섬 옆 인구 17명이 전부인 낙후된 섬_아들섬.느닷없이 시작된 강제 독립생활. 급한 대로 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숙인을 모집한다.2와 10을 합쳐서 니토 라고 발음 할수 있는데 백수를 뜻하는 니트족과 발음이 같다.그래서 '나' (앞으로 게임 캐릭터 찰나로 불릴 예정)는 즉시 210번 계획을 세워 건물도 210번관 이라고 명명했다.찰나와 비슷한 이유로 엄마에게 끌려온 히로, 의사면허증을 가진 백수 BJ, 돈많은 한량 카인..사회에서 소외된 4인조가 남쪽의 외딴섬에서 공동생활을 시작한다?!이 대체불가 문제투성이 게임 덕후 4인조를 어떡하면 좋치?온갖 걱정을 하며 이들의 섬생활을 지켜보는데 읽다보면 이들의 성장하는 과정에 응원을 하게 되고 아들섬의 에피소드에 웃다, 울다 힐링하게 된다.취업에 실패, 직장에서의 사건, 인간관계에 어려움등을 겪던 이들이 노인들뿐인 아들섬에서는 자의보단 타의지만 할일들이 생기고슈퍼히어로가 따로 있나? 할머니들에겐 꼭 필요한 존재들이 된다.우체국장의 장례, 히로와 열애설이 터진 타피오카, 찰나와 섬을 지켜준 라쿠다,몇십년만의 아기의 탄생은 진짜 눈물 맺힌다..나 진짜 게임속 타피오카.. 히로엄마의 사랑에 눈물샘 폭팔했다.✒️게임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다..한가지에 몰두할 정신력으로 시도하고 도전하고 좌절해도 일어서는 것을 배워나가라거지..부모님의 잔소리를 뒤늦게 깨닫는 찰나와 아들의 성장을 위해 독하게 맘먹고 참고 공감하려 애쓰며뒤를 지켜주는 부모님들의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진다.부모와 자식이 함께 읽으면 더 없이 좋을 특히 게임세상에 빠져사는 이들이 제발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나도 쫓아내고 나몰라라하고 무신경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하려나...@tanabooks24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