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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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고스토리 #서평후기
#에비타니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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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목재완구 사업에서 시작한 레고는
무려 1960년대부터 세계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며
약 90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았다. 

최초의 블록은 1949년에 만들어졌으며
상품명은 '오토매틱 바인딩 브릭스'였다.
측면에 홈이 있었고 안쪽은 텅 비어 있었다.
1953년에 '레고 블록'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우리집 아들역시 레고가 거짓말보태 한트럭이 될정도다.🥲
뭐 아이들뿐 아니라 어덜트의 상징 장난감으로 큰 몫을 차지하며
다양한 문화컨테츠들과의 콜라보로
‘레고 스타워즈’, ‘레고 닌자고’, ‘레고 슈퍼마리오’ 등
숱한 히트작들을 포함해 지금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
신제품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창의성을 증진하는 교육 및 비즈니스 툴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레고 시리어스 플레이’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레고는 인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고방식을 도출하고
발굴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훌륭한 장난감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ㅡ크놋스토프-

레고 블록의 조합은 정말이지 무한대에 가깝다.
자유도가 높아 무엇이든 만들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왔다.
제품 개발에 팬을 초대하거나 세계유명 건축물을 레고작품으로 만드는등
손을 움직이면서 머리속의 이미지들을 창의적으로 형상화하며 놀이로써 즐기고 완성을 통한 성취감을 사람들에게 선사한다.

특허 만료, 가격 경쟁, 기술경쟁뿐아니라
pc나 휴대폰게임에 고객을 빼앗기고 경영진의 부재로 위기를 맞지만
레고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찾기위해
일반팬으로 부터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히트작 소재를 모집하고
레고 앰버서더들에게 이벤트나 활동지원을 하는등
레고팬 커뮤니트를 활성화, 새로운 제품개발에 혼신의 힘을 더한다.

저자는 덴마크 소도시에 자리 잡은 레고 본사 견학부터 시작해서
세계 각국에 있는 현장 일선까지 곳곳을 누비며 취재한 내용을 면밀하게 기록했다. 또한, 레고의 CEO와 경영혁신에 도움을 주었던 MIT 교수진 등 핵심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고의 성공 비결을 기업 내외부의 시선으로 모두 담아냈다.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업 내부의 상황까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거에 레고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수록했다.

여담이지만 아울렛에서 일하다보니 부모님손에 이끌려온 아이들의 지친 모습과 반대되는 레고쇼핑백을 든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기대와 흥분으로 생기넘친다.
여전히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높은 레고는
옥스포드, 플레이모빌, 메가블럭, 나비블럭과는 사뭇 다른 인지도와 독보적인 대체불가능한 블록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조립을 하며 집중하고 실수를 해도 수정가능하며 자신의 성과를 설명했던 아이의 모습에서 무한한 창의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키워둔 레고🎁

플라스틱 블록으로 세계 제일의 브랜드가 된 비법!!
가치의 차별화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레고의 이야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치열한 경쟁속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독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이벤트로
@uxreviewkorea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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