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지옥을 건너는 70가지 방법 - 어제의 불행이 오늘의 행복이 되는 쇼펜하우어의 지혜
이동용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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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지옥을건너는70가지방법 #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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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왠지 접근하기 어렵더라?
❓️고리타분한 옛날 학문 싫다?
❓️심심하고 재미없다?
❓️그냥 난 철학이 좋던데.......하시는분들은 무조건 읽어보시길..

난 개인적으로, 아니 취향적으로 소설파이다.
에세이도 고전문학도 철학도 멀리하는 머리복잡해지는거 싫어하는
그냥 활자중독자.

요즘 부쩍 쇼펜하우어의 등좡! 시대적 흐름인건지..
여기저기 쇼펜하우어가 콜라보한 책들이 많이 나오길래
이번에 진짜 호기심, 무턱대고 이제 읽을 나이가 좀 됐나~했을뿐인데..

공감이라는건 이런거구나~ 아~아~하다가 턱빠지는줄..
누구 이야기 들을땐 고개가 끄덕여지고 때론 리액션일뿐인 끄덕임이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를 듵으면서 좁디좁았던 내 근시안적 시각과
어줍짢은 얇팍한 지식속 깨우침의 아우성이랄까

삶이 오로지 지옥이지 만은 않치만 때로는 지옥같을때도 있었다.
희망을 찾겠다 벚어나고 싶다 발버둥치지도 못하는 성격이라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승이 낫다며 살았을뿐인데..

그냥 읽다보면 오늘의 일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지게하고
아주 비극이니 희극을 찾아 행복이 되는 지혜를 툭툭 던져주는데 안 읽을수가 있나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다.
다른말로 나는 현실적인 T다.
이렇게 바라봐봐, 생각해봐, 살아봐...하는데 그냥 내 삶이다.

시작을 해야 끝을 알수 있는거고 사랑을 해야 철학도 이해할수 있고
철학을 알면 삶이 이어지고 연결되고 함께가되고 뭔가 희망적인것을 바라보게 된다.

✅️철학은 사랑의 학문이다.
고대 그리스어도 또 라틴어도 모두 '필로소피아' 라고 하는 이 단어를 철학 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필로스는 사랑이라는 단어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단어다.
사랑은 동사로서의 역할이 강하고 지혜는 내용을 규정하는 의미가 지배적이다.

입만 열면 남을 평가하고 폄하하며 거짓말을 남발한다.
이런 행위를 멈추기 위해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이다.

✅️비판은 누구나 다 할수 있다. 공부를 하면 비판우 쉬운 일이다. 자기 생각이 형성되고 나면 남의 생각이 하찮게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가 심해지는 것이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잔소리가 입에 걸리게 된다. 하지만 잔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다.

✅️이성적 존재는 다른 이성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죽을 때도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벗어날 수 없다.
이성적인 존재는 이성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다양한 생각을 인정하는데서 실현된다.
나와 다른 생각을 비판하려 들지말고 인정하라.

✅️삶은 깨달아야 의미가 주어진다.
일반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행하든 삶에 대한 시시콜콜한 준비를 하는것이야말로 가장 빈번하고 어리석은 일 중 하나다. 다시 말해 그런 준비를 하는 경우 아주 오래 살며 장수하는 것을 염두에 두지만 그렇게 오래 사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와 뼈때렸다. 난 맨날 우리 남편 왜 그리사냐 야단쳤는데..우리남편 잘 살고 있는 거구나? 있는건가? ..

우선은 내마음부터 들여다 봐야한다.
생각하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다 다양한 생각으로 나를 알아가면 삶은 선명해진다. 어짜피 맞닥뜨린 운명,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 된다.

어둡고 힘들고 고통속에 사느라 자존감이 낮아질수록 잘 살기위해 방황해야 한다.
자주 등장하는 얘기인데 연꽃은 긴 줄기를 타고 꽃을 피우기까지 진흙속에서 오래시간 자라 세상 밖으로 나와 꽃을 피운다.
삶이 힘겨워 죽자고 애쓸 필요가 없다. 삶이 언제 끝날지는 예상밖일뿐이다.

몸이 자랄수록 생각도 자라야하고 행복하려 애써야한다.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삶에도 무게감이 있다.
불행, 좌절, 고독, 실패..그러니 살아내며 헤치고 벗어던질 틀이 가득하다.

삶은 깨달을 기회이다.

쇼펜하우어를 마흔에 만나든, 쉰에 만나든..철학은 삶이다.
미처 깨닫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했음이 못내 아쉽다.
물론 엉터리 철학들도 넘쳐나고 있다.
그러니 읽고 배울수 밖에..
"모든 삶은 살고자 하기에 고통이다."

🔸️어제의 불행이 오늘의 행복이 되는 쇼펜하우어의 지혜🔸️

고통으로 가득한 삶에서 희망을 찾는 법
비극에서도 희극을 발견하는 쇼펜하우어의 시선

"행복은 언제나 불행속에 존재한다."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
@chungrimbooks 청림출판사로 부터 협찬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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