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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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섬 #히가시가와도쿠야 #북다

유머미스테리 작가의 데뷔20주년 기념작!

불타서 떨어진 구체ㅡ불에 탄 다코야키 같았다...하하,유머미스테리 맞네요 🤭🤭

384페이지 11장 진범. 부분에 다달아서야 뭔가 탐정놀이가 급물살을 타고 지루했던 섬스토리가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가 조성 되었다.

초반 스토리는 뭔가 미스터리한 섬의 모습과 죽은 사이다이지 고로의 유언장 공개로 사이다이지 가문의 별장에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고로의 아내 가나에, 고로의 여동생 마사에, 첫째딸 에이코&남편 아스히코&딸 미사키, 둘째아들 게이스케, 셋째딸 유코, 사망한여동샹의 아들 쓰루오카 가즈야, 주치의 다카자와 다다나오, 집사 고이케 기요시& 시노부 부부.
그리고 유언장을 공개할 변호사 사야카, 23년동안 행방을 몰랐던 쓰루오카를 찾아 데리고 온 탐정 다카오.

왜 등장인물들 이름을 다쓰느냐ㅡㅡ너무 헷갈려서 초반 몰입은 이름땜에 더뎠다. 그래서 적어가며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었던 이유에서 친절하게도 남겨본다.✌️

23년전 비탈섬 근처에서 몰래 밤낚시를 하던 세명의 중학생들은 기이한 체험을 했다.

23년후 비탈섬의 주인 사이다이지 고로의 죽음과 그의 유언장 공개로 '화강장'에 모이게 된 사람들, 그리고 살인사건.

이렇다할 분쟁없이 나름의 공평한 유언장은 공개된다. 서서히 기이한 모양의 별장과 내부구조답게 뭔가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보게 되고 의문스럽고 괴이한 느낌들이 생긴다. 첨엔 왜 변호사 사야카가 추리를 하고 있고 탐정은 실실대며 농담따먹기나 하나 했다.
살인사건이 일어난와중에도 사건을 조용히 무마하려는 사이다이지가문의 사람들..

결국에 그 반전을 보이려고 그렇게나 시간을 끌었구나 싶었지만 마지막 반전과 과거와 닮은 현재의 사건에 설득력도 생기고 독특한 사건의 과정에 지루함도 쉽게 잊혔다.

과거에서 이어진 복수와 숨겨야했던 오해와 밝히지못한 진실을 묻고 살았던 23년이라는 시간.
모정은 살인사건이라는 충격적인 현장에서 여러번 정신줄을 놓쳤다 잡았다 했고, 가족들은 일종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면서 고인의 복수와 계획에 동참했던 사건이었다.

비탈섬이라는 특이한 모습이 너무 크게 작용했던 탓인지 사건의 경위와 추리과정은 다소 가볍게 느껴졌다.
유머미스터리치고는 의성어, 의태어가 너무 내용이나분위기에 맞지 않아서 초반 몰입도 그닥이었지 않았나...살짝 아쉬움이🥲🥲

@chae_seongmo
@vook_da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지원받은 도서로 읽고쓰는 리뷰입니다.

#서평단 #서평단이벤트 #독서리뷰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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