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감성 IQ퍼즐 1 똑똑해지는 감성 IQ퍼즐 1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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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기 는 전인발달 을 이루는 시기지만

특히 감정의 뇌가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많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께서는

이미 영유아기 시기에 전문기관에서 오감을 통한 예술교육 의 기회를 아이에게 주고 계신데요,

집에서는 어떻게 교육하고 계시나요?

독서 가 좋은 건 알지만 책만 읽어주긴 좀 부족해

그렇다고 매번 김장매트 깔고 국수 삶아서 풀어주거나 물감놀이를 할 수는 없고

(노는 건 잠깐인데 치우는게 한나절ㅜㅜ)

아라미키즈 가 그 어려운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IQ 와 EQ 를 동시에 UP! 시켜주는

'똑똑해지는 감성 IQ 퍼즐' 시리즈가 등장했습니다.

우리... 더 이상 늘러붙은 면발 떼느라 고생하지 말아요.

물감 없어서 아크릴 물감 줬다가 안지워져서 김장매트까지 버리는 쌩고생 하지 말자구요!

아라미키즈 는 지면을 통해 놀이학습 활동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감성과 두뇌를 동시에 개발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허니에듀 덕에 우리 아이들은 아라미키즈 로 자라고 있어요.

사랑해요 허니에듀

이제부터 아라미키즈 가 제시하는 똑똑해지는 감성교육 이 무엇인지 소개해볼게요!



1권과 2권 모두 표지에 각기 다른 4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실제로 4가지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IQ 와 EQ 를 동시에 개발시킬 수 있답니다.



똑똑해지는 감성 IQ 퍼즐 소개

'학습지로 감성지능을 높여주는 게 가능해?'

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도 계실 거 같아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동시를 감상하고

놀이활동을 전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타인(부모님)과 교감하며 감성은 발달하게 됩니다.

IQ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아라미키즈 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나요?



똑똑해지는감성IQ퍼즐 의 차례는 독자들이 알아보기 편하게

'짝맞추기, 동시퍼즐, 다른 그림 찾기, 생각해 보기'

이렇게 4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소개되어 있지만

영역별로 한 개의 활동씩 총 4개의 활동이 소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주일에 한 활동씩 한다고 생각하면 약 5주가 소요되겠네요.



관찰력 은 창의력 의 기본 요소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공감능력 발달을 위한 중요한 능력이기도 해요.

관찰력 이 좋은 아이들이 공감능력공감능력 도 좋답니다.

다른 이의 표정을 관찰하는 연습, 행동을 관찰하는 연습을 통해

공감능력이 발달하게 된다니 실생활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해줌과 동시에

지면으로도 관찰력 을 기르는 활동을 해주면 높은 효과를 낼 수 있겠죠?



동시 는 표현이 간략하고 쓰여진 단어가 아름답기 때문에

유아들이 읽기에도 편하고 감동도 쉽게 받아요.

더불어 언어발달도 좋아지죠.

부모님이 읽어주시는 동 를 들으며

재미있게 미로찾기를 하면

아이들의 감성지능은 더 많이 발달하게 될거에요.

온 감성을 집중시켜 부드럽게 읽어주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짝맞추기도 다른그림찾기와 마찬가지로

관찰력을 기르기에 좋은 활동이에요.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똑같은 그림을 찾는 활동을 통해

부모님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요.



수리능력을 길러주는 문제도 있네요.

유아의 수준에 맞는 수리 문제와 더불어

생각을 묻는 문제도 있어 사고력까지 신장시킬 수 있어요.



모든 활동이 끝나고 난 뒤

다시 한 번 활동을 되짚어볼 수 있는 보너스 문제도 수록되어 있네요.

끝난 문제라도 다시 되짚어보는 활동을 통해

개념을 정확하게 내면화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



똑똑해지는감성IQ퍼즐의 정답이에요.

정답지를 보는 습관을 들이지 않게 부모님만 살짝쿵 보는 센스

아라미키즈의 똑똑해지는감성IQ퍼즐은

지면으로 EQ와 IQ를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 놀이학습 활동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고 다니며 아이의 감성과 지능을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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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탐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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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 비글은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무데나 붙여대죠.

그러던 차에 구세주처럼 나에게 다가온

#허니에듀 의 서평이벤트!

#아라미kids 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나는 정녕 행운의 뇨자

#허니맘 님께서 우리 집에 비글이 두 마리인걸 아시고

싸우지 말라는 선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탐험과 놀이편 모두 받아볼 수 있게 배려해주신

사랑해요 허니에듀

활동에 앞서 책의 구성에 대해 살펴볼게요!

놀이책은 각자의 활용법이 있지요.


그림을 보고 숨은 그림을 바로 찾아낼 수도 있지만

유아와 숨은그림찾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아이에게는 막막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숨은그림찾기는 그림 밑에 찾아야 할 그림이 있죠.

하지만 #아라미 kids 는 #스티커숨은그림찾기 잖아요!

책의 맨 뒷부분에 보면 페이지별로 찾아야할 스티커가 있어요.



이 스티커를 보고 그림을 찾아낼 수 있어요.

그림을 찾으면 그 부분에 알맞은 스티커를 붙이는 거죠!

#아라미kids 의 또 하나의 장점은 즐겁게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 밑에 한글과 영어가 함께 적혀 있어서

주입하지 않아도 즐겁게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그림을 찾아서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예쁘게 색칠을 해요.

이쯤되면 이런 멘트가 생각나네요.

지금까지 이런 숨은그림찾기는 없었다. 이것은 숨은그림찾기인가, 스티커 붙이기인가!


이제 목차를 볼게요.



소주제도 대주제와 연계되어있죠?



#아라미 kids는 엄마표 영어 홈스쿨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엄마가 영.알.못 이라 해도 주제 밑에 영어가 적혀 있어 버터 발음만 굴려주면

#숨은그림찾기 하다보면 아무리 아무리 눈을 굴려봐도 못찾는 그림이 있어요. ㅠㅠ

#아라미kids의 그림이 단순한 컷만화는 아니기에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어려울 수 있지요.

아이들이 그림을 다 찾은 후 못찾은 부분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고

그래도 못찾겠다 싶으면 정답을 잠깐 보게 해주셔도 괜찮아요.

(엄마 혼자만 알고 계셔도 돼요!ㅋ)



#아라미kids 스티커 숨은그림찾기는

숨은 그림을 스티커를 붙이며 찾을 수 있고 색칠놀이까지 할 수 있어 아이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어낼 수 있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학습 효과까지 갖춘 일석삼조의 놀이책이라 할 수 있어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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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 놀이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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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집 두 비글은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무데나 붙여대죠.


하도 많이 붙여대서 이젠 뗄 기력도 없...는..


그러던 차에 구세주처럼 나에게 다가온

#허니에듀 의 서평이벤트!

#아라미kids 의 똑똑해지는 스티커 숨은그림찾기


나는 정녕 행운의 뇨자

#허니맘 님께서 우리 집에 비글이 두 마리인걸 아시고

싸우지 말라는 선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탐험과 놀이편 모두 받아볼 수 있게 배려해주신

사랑해요 허니에듀


활동에 앞서 책의 구성에 대해 살펴볼게요!

놀이책은 각자의 활용법이 있지요.



그림을 보고 숨은 그림을 바로 찾아낼 수도 있지만

유아와 숨은그림찾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 아이에게는 막막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숨은그림찾기는 그림 밑에 찾아야 할 그림이 있죠.

하지만 #아라미 kids 는 #스티커숨은그림찾기 잖아요!

책의 맨 뒷부분에 보면 페이지별로 찾아야할 스티커가 있어요.



이 스티커를 보고 그림을 찾아낼 수 있어요.

그림을 찾으면 그 부분에 알맞은 스티커를 붙이는 거죠!

#아라미kids 의 또 하나의 장점은 즐겁게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 밑에 한글과 영어가 함께 적혀 있어서

주입하지 않아도 즐겁게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그림을 찾아서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예쁘게 색칠을 해요.

이쯤되면 이런 멘트가 생각나네요.

지금까지 이런 숨은그림찾기는 없었다. 이것은 숨은그림찾기인가, 스티커 붙이기인가!


#극한직업 재미있었쥬 ㅎㅎ

이제 목차를 볼게요.



소주제도 대주제와 연계되어있죠?



#아라미 kids는 엄마표 영어 홈스쿨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엄마가 영.알.못 이라 해도 주제 밑에 영어가 적혀 있어 버터 발음만 굴려주면

ok!


#숨은그림찾기 하다보면 아무리 아무리 눈을 굴려봐도 못찾는 그림이 있어요. ㅠㅠ

#아라미kids의 그림이 단순한 컷만화는 아니기에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어려울 수 있지요.

아이들이 그림을 다 찾은 후 못찾은 부분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고

그래도 못찾겠다 싶으면 정답을 잠깐 보게 해주셔도 괜찮아요.

(엄마 혼자만 알고 계셔도 돼요!ㅋ)



#아라미kids 스티커 숨은그림찾기는

숨은 그림을 스티커를 붙이며 찾을 수 있고 색칠놀이까지 할 수 있어 아이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어낼 수 있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학습 효과까지 갖춘 일석삼조의 놀이책이라 할 수 있어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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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놀이 백과사전 - 하루 1분, 아빠랑 아이의 행복한 시간
조준휴.장기도 지음,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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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3월은 참 힘든 달이다

첫째는 초등학생이 되어 12시에 집에 오고

둘째는 수술때문에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어 집이 고요할 겨를이 없다

돌아서면 싸우고 어지르고 놀아달라 떼쓰고

둘이서 잘 놀면 괜찮은데

아직까진 중재해 줄 사람이 없으면 3살 차이의 벽은 험하디 험하다

모두가 함께 즐거울 '오늘은 뭐하고 놀지?'의 고민을 해결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사실 이 책은 신박한 잇템을 찾기 위해

수시로 들락대는 #와디즈 에서 뒤늦게 발견하고 펀딩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았던 책인데

#허니에듀 에서 서평으로 진행해줘서 감동의 마음으로 서평단 신청!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아빠도 돈만 벌어오는 역할에서 벗어나

일과 양육을 함께 책임지는 슈퍼대디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슈퍼대디의 우선 조건은 아이와 신명나게 놀아주는 자세!!

사실 이것만 해줘도 엄마들은 예~~!!

일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왔는데 비글들을 상대해야 하는 아빠

"여보, 애들하고 좀 놀아줘~!"라는 부름에 어떻게 놀아줘야할 지 모르는 아빠

라면 모두들 주목하라!!

이 책은 단순한 놀이책과는 다르다.

왜냐!!!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카드가 있기 때문

놀이할 때마다 놀이책을 뒤적거려 본 적이 있는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어른의 주도로 하는 놀이는 지속성이 낮을 뿐더러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이 카드가 #아빠 놀이 백과사전 의 핵심이자 다양한 활용의 꿀팁이라는 것!

아이들에게 카드를 던져주고 고르게 한 다음 놀이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고

게임처럼 카드를 뒤집어놓고 고르게 한다음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놀이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그야말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카드가 주옥같은 it템이 될 수 있다는 것!

단순히 '아이들과 이렇게 놀아줘요.' 라고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발육상태별, 놀이효과, 전문가 코멘트, 소셜반응까지

하나의 놀이에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두 번째 특장점!

발육상태별로 어떤 놀이를 해주면 좋을지 정해져 있지만

책에서 말한대로 목차는 제안일 뿐, 상황과 흥미에 따라 그때그때 놀이를 진행해도 좋다는 말씀

나처럼 바로 주 컨텐츠로 넘어가는 성질 급한 맘앤대디도 많겠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쯤 이 책을 만든 철학과

도대체 왜 애들하고 놀아주어야 하는지를 적어둔 놀이효과는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럼 발육상태별로 놀이를 하나 씩 소개해 보도록 하자.

우리집에는 기는 아기대신 걷는 법을 모르는 5세, 8세 남매가 살기 때문에

그들을 중심으로 놀이를 찾아보았다.

기는 아기 편이지만 뛰는 법만 아는 아이들이 하기에도 좋은 놀이법이 상당수 있었다.

역시 놀이는 개월과는 무관하다.

이불 김밥은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모르는 마약같은 놀이다.

진짜 힘떨어졌을 땐 괜히 했다가 애들하고 사이가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6살까지는 그럭저럭 엄마도 이불을 돌돌 말고 펴고 하는 활동이 힘들지 않으나

8살 되면 엄마의 손힘으로는 매우 힘이 든다.

그래서 8살 아들이 해달라고 하면 아빠에게로 토스

아이들하고 놀이할 땐 아빠가 감정을 많이 받아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마누라한테 큰아들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과자를 따먹는 행위는 8살까지는 충분히 먹힌다.

9살부터는 유치하다고 도망갈 수 있으니 많이 해주길 바란다.

몸쓰는 일이 일과인 우리 곰남매에게 맞춰진 주제들이 모인 섹션

아이들이 다섯살이 좀 넘기 시작하면 팽이를 돌려댄다.

공룡메카드, 베이블레이드 기타 등등 아류작 팽이들이 집에 모인다.

팽이값만 모아도 동남아는 갔다왔을 듯

팽이로 집안이 거덜내는 걸 바라지 않는 부모에게

팽이가 아니라면 뭔가라도 돌려야 하는 아이들에게 소개하고픈

주옥같은 놀이!

실제로 8살 울 큰곰은 팽이가 없으면 사방에 뭐라도 돌려대야 성이 차는지

돌아갈 만한 거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마구 돌려댄다.

단, 이 놀이의 단점은

동전들이 사방팔방으로 널부러져 있을 수 있다는 거

그치만 팽이값을 생각한다면 이해해주세용

마지막으로

매일 할 수 있는 놀이라고 적어놓았지만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아빠와 스킨십을 많이 하면 사회성이 높아진다고 하니

아빠가 먼저 쑥쓰러워하지 말고 아이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주자.

특히 아들, 딸 있는 집안에서는

아들에게 스킨십을 더 많이 해주세요.

울 애아빠는 그게 안돼 ㅜㅜ.

맨날 딸한테만 ㅜㅜ.

그러지 마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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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미래그림책 146
다시마 세이조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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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 세계 속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나는 시골에서 자랐다. 산과 들을 종횡무진하며 아이들과 가재와 메뚜기를 잡기도 했고 어둑해질 때까지 윗동네, 아랫동네를 돌아다니며 놀잇거리를 찾아 다녔다. 비가 오면 개굴개굴 소란스런 개구리 울음 가운데 '맹, 맹'하고 짝을 찾는 맹꽁이의 노랫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시골에서의 삶은 풍요로운 감성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값진 시간이었다. 그래서 아이가 생긴다면 적어도 유년기만큼은 시골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못내 아쉬울 때가 많다.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날 특히, 한여름 비가 엄청 쏟아질 때 유리창에 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을 감상하며 이 책을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표지의 그림체가 아이가 그린 것처럼 투박하고 정겹다. 제목의 글씨체도 꼭 아이가 쓴 것 같이 귀엽다.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이 한글판을 내시면서 본인이 직접 글씨를 쓴 것이라고 하는데 작가님의 동심이 느껴지는 글씨체라 퍽 마음에 든다.

 

 

 

 이야기는 어느 비오는 날 엄마의 외출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인 금비와 은비는 외출한 엄마와 집을 비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빈집을 지킨다. 엄마는 버스를 타러 가고 금비와 은비는 창밖으로 그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다.

 

이야기는 어느 비오는 날 엄마의 외출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인 금비와 은비는 외출한 엄마와 집을 비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빈집을 지킨다. 엄마는 버스를 타러 가고 금비와 은비는 창밖으로 그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다.

 

 

 

 

 이야기는 어느 비오는 날 엄마의 외출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인 금비와 은비는 외출한 엄마와 집을 비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빈집을 지킨다. 엄마는 버스를 타러 가고 금비와 은비는 창밖으로 그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다.

대단한 엄마다. 만약 실제로 저런 엄마가 있다면 주변에 뭇매를 맞았을 거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나도 집 앞 슈퍼마켓이나 급하게 마트에 다녀올 때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다 주겠다고 말하고 부리나케 20분 내외로 다녀온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런 비슷한 행동을 했을 때 너희 기분은 어땠냐고 물으니 무서웠단다. 분명 나갔다 들어왔을 때는 잘 놀고 있었던 것 같은데. 하하. 금비와 은비도 그랬을까?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엄마의 뒷모습을 끊임없이 뒤쫓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불안이 느껴지기도 한다.

 

 울타리 너머에서 초록 우산이 보인다. 엄마가 다시 돌아온걸까? 하지만 그것은 머위 잎을 쓴 개구리였다. 갑자기 창문에 수많은 올챙이와 달팽이가 몰려온다. 아이들은 조금 놀랐지만 귀여우니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울타리 너머에서 초록 우산이 보인다. 엄마가 다시 돌아온걸까? 하지만 그것은 머위 잎을 쓴 개구리였다. 갑자기 창문에 수많은 올챙이와 달팽이가 몰려온다. 아이들은 조금 놀랐지만 귀여우니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작가는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창문에 흘러 내리는 모습을 올챙이와 달팽이라고 표현한 듯 하다. 실제로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창문에 별 관심이 없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다음에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면 잊지 않고 물어봐야겠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다 못해 어느 새 물이 가득 차오르고 언젠가 강물에 풀어 준 메기가 엄청 커져서 찾아왔다. 밖에 놀러 가자는 물고기에게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딱 잘라 거절하지만 약속이 잘 지켜지면 그게 아이겠는가. 결국 "아유아유!"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집 밖을 나가버린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다 못해 어느 새 물이 가득 차오르고 언젠가 강물에 풀어 준 메기가 엄청 커져서 찾아왔다. 밖에 놀러 가자는 물고기에게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딱 잘라 거절하지만 약속이 잘 지켜지면 그게 아이겠는가. 결국 "아유아유!"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집 밖을 나가버린다.

비오는 풍경을 상상하는 생각 뿐만 아니라 아이의 집을 뛰쳐나가 비를 즐기고 싶어하는 심리상태도 유쾌하게 표현해내는 걸 보며 참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는 곤충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불어나게 되고 금비와 은비는 친구들을 위해 나뭇잎 배를 3785개나 만들게 된다.

비는 곤충들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불어나게 되고 금비와 은비는 친구들을 위해 나뭇잎 배를 3785개나 만들게 된다.

왜 하필 3785개 일까? 숫자에도 의미가 있는건지 궁금하다.

 금비와 은비가 만든 나뭇잎 배를 타고 신나게 물 위에서 놀고 있는데 엄마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오고 비는 그치게 된다. 다들 헤엄쳐 가버리자 금비와 은비는 못내 속상한 표정으로 서둘러 엄마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엄마에게 자신들의 상상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을 마치 실제로 그러했던 것처럼 재잘재잘 이야기한다.

 

책을 읽은 후, 자연을 많이 느끼지 못하고 자라고 있는 나의 아이에게 많이 미안했다. 특히, 근래 예비 초등학생이라고 붙잡아 놓고 공부만 시켰던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황금같은 시간에 내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았다. 그림책을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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