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편하게 살고 싶다 - 대한민국 여자들의 힐링 멘토, 이호선의 애정 어린 돌직구!
이호선 지음 / 미호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그 마음 어찌 그리 잘 아는지. 그랬다. 굉장히 친한 언니가 다독여주는 그 기분이랄까. 최근 비슷한 류의 서적이 꽤 출간되었다. 위로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하는 그런 책으로부터 토닥여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나도 편하게 살고 싶다>는 여우같이 잘 사는 언니의 구체적인 옆집 이야기와 피같은 조언이다. 조언이라고 하면 너무 얌전하다.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래서 공부하고 열심히 산 것 뿐인데 내 인생은 왜 이러는 건지 알수가 없다. 여자여서일까? 대한민국에 태어난 여자여서 일까? 갑자기 늘어난 내 호칭도 적응이 안되는데 완벽해야 하는 것같은 (마치 시험준비하듯이 말이다) 압박감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이름과 누구 딸. 두 이름으로 정리되던 내 삶은, 많아진 호칭처럼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공부로 시작해 공부로 끝난 내 인생에서 다른 이름으로의 삶은 다른 세계였다. 아내, 며느리, 엄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재편된 그 세계는 한꺼번에 펼쳐져서 내가 적응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냥 눈앞에 펼쳐졌다. 

준비가 되었어야 했다. 입사준비하듯이 자격증 취득처럼 암기라도 했어야 했다. 주기일표처럼 달달 외웠다면 급할 때 떠오르기라도 했을거다. 

하지 못해 슬펐던 기억은 뒤로하고 이제라도 좀 나아지길 바란다면 그녀의 경험어린 말을 머리속에 새겨라. 각 장의 뒷 부분에 정리된 저자의 암기노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기억에 남겨라. 

살다보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그 때마다 좌절만 하고 머리만 쥐어 뜯을 수는 없다.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 스트레스 해소라도 해야 한다. 따스한 말이라도 듣고 싶다면 그 순간 저자의 암기노트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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